[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이혼 갈등을 빚고 있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불화설이 올해 초 부터 돌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이혼 갈등이 폭로전 양상까지 치달은 구혜선과 안재현에 대해 전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은 지난 18일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권태기로 남편이 이혼을 원하지만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한다"고 말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이미 이혼에 협의했다"고 밝혔지만 구혜선은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가 오고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사항은 아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반박했다.
구혜선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안재현이 주취 상태에서 많은 여성과 긴밀하게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폭로했다. 또한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다.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여인은 좀비가 되었다. 지금도"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안재현 역시 "구혜선이 요구한 합의금을 지급했고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구혜선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의 전문을 공개할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섹션TV'는 두 사람에 대해 "두 사람의 관계에 이상 징후가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구혜선이 출판기념회에서 '지금은 내가 더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서로에 대한 마음을 밝히던 과거와는 사뭇 달랐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프로그램에서 서로에 대한 언급을 자제한 것이나 SNS에도 혼자 있는 사진이 많아진 것등이 대중의 의구심을 불러일으켰다"며 "올해 초 두 사람이 이미 각자 살기 시작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특별한 정황이 없어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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