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닷컴] 전 UFC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가 네이트 디아즈와의 3차전을 통해 복귀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맥그리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지난 18일 앤서니 페티스에게 판정승한 네이트 디아즈에 대한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
글에서 맥그리거는 "3년 전 나와 이 멕시코 전사(네이트 디아즈)는 전쟁을 치렀다. 이번 주말 네이트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그것이 나 자신의 복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내 상황이 어떤지 알 것이기 때문에, 나는 당신이 지난 경기 뒤 나와의 3차전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을 탓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맥그리거는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디아즈가) 구현한 스타일이 좋았다. 이번 시합에서 당신이 했으면 했던 것들이었고, 그걸 보게 돼 기뻤다"며 경기 내용을 칭찬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다시 (경기를)하게 된다면 준비하겠다. 우리가 다시 맞붙던 그렇지 않던 항상 경의를 표한다. 정말 말도 안 되는 오랜 세월의 전쟁이었다"며 네이트 디아즈와의 3차전에 대한 바람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맥그리거와 디아즈는 지난 2016년 두 차례 대결했고, 서로 1승씩을 나눠 가졌다. 당시 두 선수의 대결은 맥그리거가 자신의 체급보다 무거운 웰터급으로 치러졌고, 치열한 경기 내용으로 UFC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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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