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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다이어트"…임수향X이장우, '우아한 가' 위한 남다른 노력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8.21 17:3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임수향은 영어 공부를, 이장우는 다이어트를 했다. '우아한 가'를 위한 남다른 노력이다.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 콘서트홀에서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 이규한, 김진우, 공현주와 한철수 PD가 참석했다.

'우아한 가'는 대한민국 상위 0.001% 재벌가 밑바닥에 숨겨진 끔찍한 비극을 두고 이를 파헤치려는 자들, 이를 감추려는 자들이 한바탕 치고받는 정통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임수향과 이장우가 남녀주인공으로 나섰다.

임수향은 왜 '우아한 가'를 택했을까. "전작에서는 소심하고 주체적이지 못한 그런 역할을 했는데 석희는 당당하고 주체적으로 사건을 이끌어가는 그런 매력이 있다"는 그는 "방치돼 있던 슬픔과 엄마를 둘러싼 상처가 있는 캐릭터다. 한 가지 면만 부각되지 않게 복합적으로 표현을 하려고 많이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벌가 상속녀 캐릭터이기에, 남다른 노력을 했다고도 전했다. "재벌가라 저희 집에 있는 가장 좋은 것들을 다 긁어모았다. 좋은 것들을 갖고 왔다. 옷이든 악세사리든 신발이든 조금이라도 비싼 게 있으면 다 가져와서 착용을 했다"는 것.

더불어 그는 "15년 동안 미국에 있었던 뉴요커라 영어를 쓰는 장면이 살짝 나온다.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그랬다"고 말해 작품 속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장우는 캐릭터보단 스토리에 끌렸다고 했다. 그는 "재벌가 사건사고가 많지 않나. 그런 소재로 드라마를 하면 자극적일 것 같다고 생각해서 선택했다"며 "숨겨진 소소한 멜로도 눈여겨 보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물론 캐릭터에 대한 노력도 있었다. 전작에서 '돼륙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통통했던 이장우는 이날 보다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다이어트를 열심히 한 것 같다"는 질문에 "열심히 했다. 서민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어서 그거에 맞게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작품을 하면서 인터뷰를 했는데 기자님들 얼굴이 생각났다. '다이어트 해서 나오겠다'고 했는데, 지금 보니 무섭기도 하다. '내가 인정받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 더 하라고 하면 더 하겠다. 작품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만 알아줬으면 한다"고 털어놓았다.

또 이날 이장우는 "(임)수향이 밥을 빼앗아 먹는 게 아니냐는 질문도 받았는데, 지금은 안 빼앗아 먹는다"고 농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우아한 가'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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