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8:19
경제

힙스터들의 성지 을지로 ‘만선호프’, 부산 서면에 문 열었다

기사입력 2019.08.19 15:37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힙스터들의 성지로 떠오른 서울 을지로 노가리골목 만선호프가 부산 서면에 3호 체인점을 오픈해 화제다. 지난 16일(금), 부산진구 중앙대로 685-1번지 다비치빌딩에 문을 열고 오픈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만선호프는 서울 을지로3가 노가리 골목에서 가장 큰 규모로 운영 중인 호프다. 현재 노가리 골목이 ‘뉴트로 상권’으로 불리며 젊은 소비자 사이에 큰 인기를 받는 이유 중 하나로 을지로의 명물로 거론된다. 천원이라는 비현실적인 노가리 안주 가격에 시원한 맥주를 즐길 수 있어 저녁이 되면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힙스터들의 성지로 거듭난 서울 을지로 만선호프의 3호 체인인 부산 서면점의 가장 큰 특징은 1층부터 4층까지 각기 다른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는 점이다. 1층은 서울 을지로 본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포장마차식 야외테이블이 마련돼있으며, 2층은 옛 호프집 분위기로 연출돼있다. 테라스인 3층에서는 부산의 야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좋은 4층은 만선 루프탑으로, 시원한 맥주와 함께 안주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달 30일(금)까지 생맥주를 1인당 한 잔 무료로 제공하며, 일정에 따라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인기가 많은 레인 머니쇼, SNS 인증샷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특히 맥주 마시기 대회 입상자에게는 현금부터 명품 수입 선글라스 및 마마무의 비비엠 선글라스 등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관계자는 “저렴한 안주와 시원한 맥주로 지친 심신을 달래주던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만선호프가 부산에 드디어 문을 열게 됐다”며 “최근 힙지로(힙하다+을지로)’라고 불릴 만큼 핫플레이스로 평가되는 을지로 명물 만선호프가 부산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만선호프는 노가리구이 전문 호프다. 천원에 판매되는 노가리부터 속 든든한 튀김류, 탕류 등의 다양한 안주를 저렴한 가격대에 판매하고 있다. 현재 남녀노소 부담 없이 찾는 을지로 노가리 골목의 명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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