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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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장윤정X이지안X권민중X김세연, 미스코리아 뒷이야기 '대방출' [종합]

기사입력 2019.08.13 21:5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미스코리아들이 한자리에 모여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여전히 아름다운지' 특집으로 꾸며져 미스코리아 출신 장윤정, 이지안, 권민중, 김세연이 출연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20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장윤정은 '비디오스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프로그램이 굉장히 애착이 갔다. 예전에 방송을 했을 때 고현정 씨랑 함께 MC를 했었다. 여자 MC들만 있는 프로그램이 조금 드물지 않냐. 그리고 너무 재미있어서 애정을 가지고 보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 과거 미스코리아 당선 비화를 전했다. "자랑이 아니라 약간 말을 잘 했던 것 같다. 기대를 안 하고 내려놓으니까 말이 잘 나왔던 것 같다"라며 "우리는 멘트, 웃는 연습, 워킹 연습을 미용실 안에서 다 했다. 손님들은 우리를 신기하게 봤다"라고 말했다.

권민중은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라는 질문에 "청주에서 나 모르면 간첩이었다"라고 자랑했다. 이어 "졸업앨범에 전화번호가 기재되어 있었는데 밤새 전화가 왔었다"라고 덧붙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권민중은 슬럼프를 겪었던 과거 이야기를 털어놨다. "2000년 6월 중순 정도에 사랑했던 고모와 연예계에서 친했던 동생에 한날한시에 하늘나라로 갔다. 나는 아무렇지 않다고 지내고 있었는데 심리적인 충격 때문에 우울증이 왔다. 집에 가만히 있어서 더 심해졌는데 조금씩 다른 방식으로 그러다 보니까 저절로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졌다"라고 고백했다.

이지안은 이은희에서 개명한 이유를 밝혔다. "갑자기는 아니고 몇 년 전부터 일도 안 풀리는 거 같아서 사주를 보러 갔는데 가는 곳마다 이름이 안 좋다고 하더라"라며 "안 좋은 일이 계속 생겨서 이름을 바꿨다. 그런데 어디 가서 사주를 또 보면 지금 이름도 안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무렇게나 불러도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은 "우리는 본선 날에도 헤어, 메이크업을 스스로 했다. 인터넷으로 신청을 했고, 합숙은 호텔에서 했다. 아침, 점심, 저녁 모두 뷔페로 식사했다"라고 비화를 전했다.

MC 박소현은 "김세연이 언제부터 예뻤냐는 질문에 '작년부터요'라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세연은 "작년에 13kg를 감량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계속 먹다 보니까 팔다리에 살이 많이 쪄서 통통해 보였다. 어릴 적부터 부모님이 20살 때부터 살이 빠진다고 했는데 안 빠지더라. 작년에 20살이 됐으니까 마음먹고 다이어트에 도전해서 13kg를 감량했다"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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