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카를로스 페게로가 KBO리그 첫 그랜드슬램을 때려냈다. 시즌 2호포.
페게로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13차전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LG는 5회초 역전을 허용하며 1-3인 채 5회말을 맡았다. 이천웅의 안타 후 오지환, 이형종이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김현수의 안타, 채은성의 사구로 만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는 지난 11일 SK전 첫 홈런을 때려냈던 페게로였다. 페게로는 김선기의 3구 141km/h 직구를 때려 타구를 잠실구장 우측 상단에 꽂았다. 다시 경기를 뒤집는 만루홈런.
LG는 페게로의 만루포로 5회 5-3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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