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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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 이승기X이서진X박나래X정소민, 기대되는 힐링 예능 [종합]

기사입력 2019.08.12 23:1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이승기, 개그우먼 박나래, 배우 이서진, 정소민이 아이들을 위해 뭉쳤다.

12일 방송된 SBS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이서진, 이승기, 박나래, 정소민이 아이들과 만남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승기는 프로그램 취지에 대해 "나는 4살, 5살 때 제천에서 1~2년 있었다. 그때 제천은 다 논밭이었다. 애들이 뛰어놀 데가 너무 없다. 숲속이나 자연에 풀어놓으면 자기들끼리 관계 형성을 하면서 놀고 이런 게 생길 거 같은데'라는 생각을 감독님하고 '집사부일체' 하면서 많이 했다. '요새 애들은 대체 어디서 뛰어놀아야 되는 거야'라는 생각을 하면서"라며 설명했다.

이에 감독은 "서진 형이 어르신들 되게 케어 잘 하지 않았냐. 서진 형도 아이들을 케어하면 어떻게 될까"라며 궁금해했고, 이승기는 "본인은 하신다고 하냐"라며 의아해했다. 실제 제작진은 이서진을 섭외했고, 박나래와 정소민 순으로 합류할 멤버가 공개됐다.



특히 멤버들은 촬영 한 달 전 정소민의 집에서 다 함께 첫 만남을 가졌다. 정소민은 "제가 원래 아기를 너무 좋아한다. 조카가 생기면서 더 관심이 많이 가고 봉사 다니거나 할 때 아이들 위주로 많이 다닌다"라며 털어놨고, 이승기는 "자격증을 한 번 따보려고 한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정소민은 "그럼 다 같이 해보자. 누가 따고 누가 못 따는지. 한 달 만에 딸 수 있으면 저도 그거 공부하고 싶다"라며 의욕을 불태웠고, 이서진은 "위험한 스타일이다. 의욕만 앞서는 스타일"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승기는 "뭘 준비해올지 기대된다"라며 맞장구쳤다.

이후 정소민은 한 달 동안 아동심리상담사 자격증뿐만 아니라 키즈 요가, 종이접기 등 아이들과 함께 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이승기는 "(이)서진 형을 무슨 포지션으로 섭외를 하신 거냐"라며 물었고, 감독은 "삼시세끼에서 쌓아온 경력으로"라며 설명했다. 이서진은 "내가 요리 안 했다. 에릭이 다 했다. 난 처음 해보는 거다"라며 툴툴거렸다.



한 달 후 멤버들은 촬영 장소가 있는 강원도 인제로 떠났다. 촬영 장소에는 오픈 키친이 마련돼 있었고, 이때 이서진이 취득한 아동요리지도사 2급 자격증이 걸려 있었다. 이승기와 정소민 역시 아동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더 나아가 이승기는 절친의 집에 방문해 하루 종일 아이들과 시간을 보냈고, 생활 속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유심히 살펴봤다. 이승기는 세면대를 사용할 때 필요한 계단을 직접 만들기도 했다.

멤버들은 아이들을 기다리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고, 아이들이 한 명씩 도착할 때마다 반갑게 맞이했다. 그 가운데 이서진은 유난히 아이들을 대하기 어려워했고, 평소 보여줬던 무뚝뚝한 이미지와 달리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마다 다정한 면모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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