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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최수종, 상승형재X스태프에 감동 이벤트 [종합]

기사입력 2019.08.11 19:4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최수종이 이벤트 끝판왕답게 멤버들과 제작진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1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덕화가 등장, 최수종과 사극 연기 비법을 전수했다. 

이날 최수종은 사극 수업을 시작했다. 최수종은 "촬영장에서 아무리 더워도 옷을 안 벗는다. 촬영지가 다 관광지라 관광객들이 지나다닌다. TV에서 보는 왕의 모습이 있지 않느냐"라며 품위 있는 왕의 모습을 기억하길 바라며 옷을 벗지 않는다고 했다. 이덕화 역시 "배역을 맡다 보면 신분과 비슷해진다. 못된 왕이든 좋은 왕이든 왕은 왕다워야 한다"라고 밝혔다.

최수종은 사극 엔딩 장면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다음 회를 궁금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특히 마지막에 시청자와 아이콘택트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수종은 "일탈하러 가자"라며 제자들을 어디론가 데려갔다. 초대형 하트가 있었다. 최수종이 준비한 이벤트였다. 이어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오자 제자들은 일사불란하게 최수종 춤을 따라 했고, 최수종도 달려 나와 춤을 완성했다. 육성재는 "먼저 하트 틀을 보고 지금 해도 감동을 받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받으니 정말 기분 좋다"라고 밝혔다. 양세형도 처음 시작하는 것 같다며 다시 텐션을 올렸다.

최수종은 양세형과 팀이 되어 이승기, 육성재, 이상윤과 미니 빨대 축구 대결을 시작했다. 최수종은 몸을 날리며 최선을 다했지만, 세 명의 힘을 이기지 못했다. 최수종은 "어느 순간 '왜 여기까지 왔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좋은 마음으로 이 친구들에게 알려주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려고 했는데, '이게 뭐지'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제자들은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육성재는 데뷔 때부터 함께한 스타일리스트에게 편지를 썼다. 육성재는 "사부님에게 감사하단 생각이 든다. 말하고 나니 후련하다.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말하지 않고 있다가 서로 틀어졌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집사부일체'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승기는 이문세 편에서 아내에게 넷째를 낳자고 말한 음향 감독을 언급했다. 음향감독은 아내가 넷째를 임신했다고 알렸고, 최수종과 멤버들은 이들을 위해 이벤트를 하기로 했다. 최수종의 지휘 아래 순식간에 이벤트가 준비됐다. 이 모습을 보던 양세형은 "이벤트만 한다면 그냥 신나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음향감독의 아내와 아이들이 등장했고, 최수종과 제자들은 감동적인 이벤트를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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