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34
스포츠

[핫 클릭] FA컵 준결승 앞둔 포츠머스, "신께 비나이다"

기사입력 2010.04.11 03:43 / 기사수정 2010.04.11 03:43

황지선 기자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4월 11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한국시각으로 오는 12일 새벽 토트넘과의 FA컵 4강 경기를 앞둔 포츠머스. 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해리 레드냅 감독이 포츠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실은 두렵다."고 밝힌 재미있는 소식이 있는데요. 레드냅 감독은 前 포츠머스의 감독이기도 하죠. 그뿐만아니라 포츠머스를 프리미어리그로 이끌어 올린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이 같은 흥미있는 축구 실력 외적인 소식에 많은 축구팬의 기대를 받는 경기인 FA컵 4강전. 이 날 우승팀은 11일 새벽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첼시와 5월 15일에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고 하네요. 과연 첼시가 FA컵 2연패를 이끌어갈지, 아니면 또 다른 우승팀이 나타날지 기대됩니다.

한편, FA컵 결승전까지 바라보는 포츠머스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챔피언십으로의 강등을 확정 지었다고 합니다. 재정 위기로 승격 지원금을 미리 받으며 승점 9점을 삭감당했던 포츠머스이기에 이제껏 사실상 강등이 확정된 상태이긴 했는데요. 그러나 한국 시각으로 11일 새벽, 강등 위기권에 있었던 웨스트햄이 선덜랜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포츠머스의 강등이 확실시되었다고 하네요.

지난 02/03시즌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던 포츠머스는, 이로써 7년 만에 다시 강등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지출을 자제하고 선수의 주급까지 내려야 할 정도의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포츠머스. 따라서 일부 주전 선수들을 떠나보내는 일도 불가피하기에 다음 시즌 포츠머스가 바로 승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포츠머스는 구단 담당 목사를 경기장으로 불러 하나님의 축복까지 얻어내는 열의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포츠머스의 바람이 신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는 바입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에 아스톤 빌라의 윙어인 애쉴리 영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두 스페인의 명문 구단은 2,200만 파운드(약 377억 원)에 애쉴리 영을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바이에른 뮌헨의 윙어인 프랭크 리베리의 대체 선수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Daily Mail)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인 세르히오 아게로가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밝힘에 따라 첼시,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서두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Daily Mail)

에버튼의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는 스탕다르 리에쥬의 스트라이커인 듀돈 음보카니를 원하고 있습니다. 목요일에 열렸던 함부르크와의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이미 모예스 감독은 그의 활약을 봤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Abola (in Portuguese))

첼시의 왼쪽 수비수인 라이언 버트랜드가 레딩으로 완전 이적을 할 것이며, 이에 따라 첼시와의 재계약은 거부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유망한 미드필더인 조던 헨더슨과 데이비드 메일러에게 장기간의 재계약을 제안했습니다. (Daily Star)

더비의 감독인 나이젤 클러프는 이번 여름에 크루의 오른쪽 수비수인 존 브레이포드와 미드필더인 애쉴리 웨스트우드에 계약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Daily Mirror)

웨스트 브롬은 前 웨스트햄 수비수인 칼럼 데븐포트가 팀의 선수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는지 문의했습니다. (Daily Mirro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잉글랜드의 수비수인 존 테리는 프리미어리그의 4개 구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일찍 떨어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좋은 영향이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The Sun)

포츠머스의 스트라이커인 카누와 존 우타카, 미드필더인 리차드 휴즈와 파파 부바 디오프, 2군 골키퍼인 제이미 애쉬다운이 이번 FA컵 준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합니다. 계약서에 포함된 보너스 지급 조항 때문입니다. (Daily Mirror)

토트넘의 감독인 해리 레드냅은 내일 열릴 포츠머스와의 경기가 사실 두렵다고 밝혔습니다. (Independent)

이번 여름에 바르셀로나의 구단주인 후안 라포르타가 구단을 떠날 때 같이 떠날 기술이사 치키 베기리스타인은 토트넘으로 갈지도 모른다고 밝혔습니다. 토트넘 측에서 계약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Daily Mirror)

웨스트햄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설리번과 데이비드 골드는 구단의 상황이 안 좋아지면 주급 삭감에 동의할 선수를 단 한 명이라도 찾고 싶다고 말합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의 졸레온 레스콧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입니다. 이에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경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를 벌일 때 출전했던 상대 선수들을 비판했습니다. 또한, 영국 언론은 맨유에 악감정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The Guardian)

번리의 미드필더인 요이 구드욘손은 감독인 브라이언 로가 선수들에게도 신뢰를 잃었다고 밝혔습니다. (Daily Mail)

아스널의 수비수인 바카리 사냐는 팀이 치열한 우승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멋있는 축구보다도 경기 결과만 신경 써야하는 축구를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The Sun)

前 리버풀의 수비수인 알바로 아르벨로아는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즈의 지도 방식이 조금은 무뚝뚝하다고 평가했습니다. (The Sun)

풀럼의 스트라이커인 보비 자모라는 이번 시즌 팀이 유로파 리그 준결승에도 진출했고, 리그에서도 나쁜 성적은 내지 않아 감독인 로이 호지슨이 다른 구단 감독으로 스카우트 될까 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The Guardian)

前 첼시 미드필더이자 파리 생제르맹의 27세 미드필더인 클라우드 마케렐레는 이번 주말에 은퇴를 발표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인 마이클 도슨은 이번 여름 휴가지를 결정하자는 부인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합류해 월드컵에 출전할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Daily Express)

포츠머스는 일요일에 열릴 토트넘과의 FA컵 준결승전에서 하나님의 축복이 있길 바라고 있습니다. 구단의 담당 목사인 조나단 제프리가 훈련장을 다녀갔습니다. (The Sun)



황지선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