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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강백호 역전 스리런' KT 3연패 탈출, KIA는 4연승

기사입력 2019.08.11 04:4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8월 10일 토요일

잠실 ▶ SK 와이번스 2 - 0 LG 트윈스


SK가 LG를 꽁꽁 묶었다. 산체스는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5승 고지를 밟았고, 서진용, 김태훈, 하재훈으로 이어지는 필승조 역시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하재훈은 28세이브를 올리며 역대 데뷔 시즌 최다 세이브 타이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성현이 2안타 1타점, 김강민이 대타로 1타점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로맥은 무안타였지만 천금 같은 호수비 퍼레이드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대구 ▶ KIA 타이거즈 7 - 2 삼성 라이온즈

KIA는 4연승을 질주,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양현종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 시즌 13승을 수확했다. 삼성이 김헌곤의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으나 KIA가 곧바로 동점과 역전에 성공, 12안타 7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이후 박계범의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윤성환은 5⅓이닝 4실점으로 시즌 7패를 떠안았다.

창원 ▶ 롯데 자이언츠 4 - 7 NC 다이노스

NC는 구창모의 역투를 앞세워 롯데를 꺾었다. 구창모는 데뷔 최다 8이닝을 소화, 1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8승을 달성했다. NC는 2사 만루 찬스에서 지석훈의 2타점 적시타를 비롯 4점을 몰아냈고, 3회 3점을 추가했다. 롯데는 이후 4점을 올렸으나 점수를 뒤집지는 못했다. 레일리는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6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9패의 멍에를 썼다. 

수원 ▶ 한화 이글스 4 - 5 KT 위즈

KT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3연패를 끊었다. 한화가 3연패에 빠졌다. 한화가 이성열의 홈런과 호잉의 적시타로 3-0으로 앞섰으나 KT가 강백호의 솔로포를 비롯 2점을 추격했다. 한화가 다시 한 점을 달아나자 KT는 강백호의 스리런으로 점수를 뒤집었다. 한화 서폴드가 6이닝 2실점, KT 김민수가 6이닝 4실점으로 내려간 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정성곤이 승리투수가 됐다.

고척 ▶ 두산 베어스 2 - 10 키움 히어로즈

2위 싸움이 벌어진 고척에서는 투타 조화를 앞세워 자리를 수성했다. 이승호가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을 수확했다. 이정후는 4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4회까지만 7점을 뽑아낸 키움은 이후 3점을 추가하며 두산을 따돌렸다. 한편 두산 이영하는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4패를 당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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