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2:57
경제

여름방학 가볼만한곳 ‘강화 루지’ 야간 개장으로 주말에도 주목

기사입력 2019.08.09 23:02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마니산과 초지진, 광성보 등 다양한 역사 유물로 유명한 인천 강화도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등장했다. 지난해 문을 연, 강화씨사이드리조트의 동양 최대 규모인 1.8km에 달하는 강화 루지 트랙이 바로 그것.
 
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땅의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내려오는 다이나믹한 체험 레포츠 시설로 방향 조정과 제동이 가능하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동력 바퀴 썰매이다.
 
루지는 싱가포르 센토사에 설치되어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레저스포츠로 국내에서는 경남 통영에 첫 루지 트랙이 설치됐다. 하지만, 통영은 수도권에서 접근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거리였다.
 
이런 아쉬움 속에 지난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강화도 씨사이드리조트에 루지 트랙이 마련되면서 수도권의 새로운 레포츠시설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인천 강화도는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로 접근성이 좋은 만큼, SNS를 통한 입소문도 빠르게 번져 인천 강화도 여름방학 가볼만한곳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루지 트랙 규모도 역대급이다. 연장 1.8km 동양 최대 규모로 바다를 보며 내려오는 오션 코스와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밸리 코스로 나뉜다. 이에, 1회권이 아닌 2회권 이상을 구입해 2개 코스를 모두 즐기는 탑승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에는 야간 개장으로 인해 대기 시간, 횟수 제한없이 루지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야간 자유이용권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길상산 정상에 위치한 덕분에 루지를 타며 서해 낙조와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또한 정상에 있는 360도 회전 카페도 명물 중 하나. 만약, 어린이나 어르신과 함께 방문한다 해도 걱정은 없다. 탑승권에는 루지를 탑승하지 않아도 곤돌라를 왕복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키가 작은 어린이는 어른과 함께 탑승이 가능해 가족 단위 방문객도 늘어나고 있다.
 
최근 본격적인 여름방학•여름휴가 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강화씨사이드리조트는 국내 최초로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피해 시원하게 ‘강화 루지’를 즐길 수 있도록 8월 18일(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을 진행하고 있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더불어 고객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일 총 4회)를 운행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오후 6시부터 판매되는 야간 자유이용권을 이용하면 한낮의 무더위를 피해 대기 시간과 횟수 제한없이 빠르게 루지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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