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멜로가 체질’이 열대야를 날려줄 웃음 폭탄을 예고했다.
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다. 지난 주 방송된 ‘멜로가 체질-서른되면 괜찮아요?!’를 통해 극한의 재미를 미리 공개한 가운데 9일 대망의 첫 방송을 앞두고,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케미가 체질: 저세상 케미로 뭉친 배우들
매력이 흘러넘치는 믿보 배우들이 뭉쳤다. 각각 드라마 작가 임진주, 다큐멘터리 감독 이은정, 드라마 마케팅팀장 황한주 역을 맡아 현실 친구 케미를 보여줄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은 공개된 티저 영상만으로도 저세상 텐션을 뿜어내며 골 때리는 우정을 예고했다. 또한 진주와의 만남으로 인해 꽃길인 줄만 알았던 앞날에 비포장도로가 펼쳐진다는 스타 피디 손범수 역의 안재홍과 직장 선배인 한주에게 무한 직진 예정이라는 추재훈 역의 공명까지 이들은 정상에서 조금씩 벗어나 있는 다섯 명의 ‘도른자’를 완벽하게 구현한 저세상 케미로 안방극장에 웃음 블랙홀을 만들 예정이다.
#2. 수다가 체질: 이병헌 감독의 찰떡 대사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병헌 감독이 첫 방송 드라마에 도전했다. 주특기인 쫄깃한 코믹 대사를 전면에 내세워 이번엔 공감형 연애 수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배우들 또한 “‘멜로가 체질’의 관전 포인트는 이병헌 감독님의 찰떡같은 대사”라며 입을 모았던 바. 앞서 공개된 1회 예고 영상에서도 전혀 웃기지 않는 상황 속에서 터지는 “왜 밥 먹는데 고백을 해?”, “그럼 우리 사귀어요, 찌찌뽕”, “뭘 하려는지 나도 영화나 드라마 봐서 알아”라는 깨알 같은 대사들이 벌써부터 웃음폭탄을 기대케 한다.
#3. 청춘이 체질: 짠내+웃음 공존하는 현실 청춘 이야기
서른 살 세 여자 친구들의 청춘을 담은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쯤 되면 어른처럼 모든 게 쉬울 것 같았지만 세상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는 걸 뼈저리게 느껴버린 진주, 은정, 한주는 누구나 그렇듯 즐겁기도, 또 힘들기도 한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정상과 다소 거리가 있고 조금 아니, 많이 짠내도 날 수 있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리고 여전히 성장(?) 중인 그녀들의 이야기가 기다려진다.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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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