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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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정경호X박성웅, 노래 레슨↔다른 사람 영혼 '계약 연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8.02 06:45 / 기사수정 2019.08.02 01:34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와 박성웅이 영혼 계약을 연장했다. 

1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하 '악마가(歌)') 2화에서는 영혼 계약 만료를 앞둔 하립(정경호 분)과 하립의 영혼을 회수하러 온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괴한에게 습격을 당한 하립은 김이경(이설)의 도움으로 병원에 실려갔지만 사망 선고를 받았다. 이후 악마 모태강이 하립을 찾아와 "죽어서는 안돼. 내 허락 없이는"이라고 속삭였다. 그러자 하립이 눈을 떴고,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집으로 갔다.

이후 하립과 김이경은 경찰서에서 재회했다. 김이경은 하립을 발견했던 날 들었던 휘파람 소리를 떠올렸고, 고양이를 죽인 혐의로 붙잡혀 온 남자가 하립을 습격한 범인임을 알아냈다. 

김이경과 하립은 경찰서를 나와 카페에서 다시 대화를 나눴다. 김이경은 두 번이나 같은 노래를 작곡했다고 설명했고, 이에 하립은 "영감이 나한테 왔다 가는 길에 그쪽한테 잠깐 들려서 음절 몇 개 동냥해준 거다. 그런 걸 재능이라고 생각하지 마라"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에 김이경은 10년 전에 자신이 구치소에서 친구에게 불러줬던 자작곡을 하립에게 들려줬다. 하립은 그제야 자신의 노래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악마가 자신을 속였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자신의 성공이 남의 음악을 훔쳐 이룬 것임을 알게 된 것. 



이에 분노한 하립은 모태강을 찾아가 항의했다. 모태강은 팬미팅에서 부를 노래를 연습하고 있었다. 하립은 계약을 파기하자고 말했다. 이에 모태강은 계약이 파기되는 즉시 과거 서동천의 삶으로 돌아가게 된다고 경고했다.

하립은 모태강에게 "당신 음치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노래 레슨을 해주겠다. 지금처럼 하립으로 쭉 살게 해주다가 나 죽으면 그때 영혼 거둬라. 종신계약"이라고 계약 연장을 요구했다. 이에 모태강은 "내가 손해 보는 기분"이라며 고민에 빠졌고, 하립은 "당장 3개월이면 음치 탈출에 팬미팅, 월드 투어도 가능하다"라고 설득했다.

결국 모태강은 "일단 내 노래를 책임지고 대타를 데려와라. 다른 사람의 영혼 계약서를 가져와라"라고 계약 연장 조건을 내걸었다. 

하립은 소속사에서 준비한 공개 오디션 심사에 참여했다. 김이경이 원서를 낸 사실을 알게 됐고, 이후 김이경에게 전화해 "너는 와봤자 들러리다. 무조건 떨어진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김이경도 "갈 생각 없었다"라고 답했다.

김이경은 돌잔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나 아이 가족은 김이경이 전과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학교 동창이었고, 김이경에게 폭언을 하고 밀쳤다. 이때 하립이 나타나 쓰러져있는 김이경을 구해 자신의 차에 태웠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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