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K리그1(1부 리그)의 가장 뜨거운 팀들이 24라운드를 통해 승리를 정조준한다.
▲'새로운 라이벌 탄생 예고' 대구 VS 서울
물러설 곳 없는 두 팀이 금요일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서울과 대구는 나란히 시즌 첫 연패를 당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올 시즌 11, 17라운드에서 만난 양 팀은 치열한 경기내용과 열 띤 응원전으로 자연스레 K리그의 '새로운 라이벌' 탄생을 예고했다. 두 경기 모두 주도권은 대구가 잡았으나 서울이 2-1로 승리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을 보강한 대구와 기존의 선수들로 조직력 강화를 선택한 서울의 행보가 엇갈리는 가운데 상암에서 펼쳐지는 시즌 3번째 맞대결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상승세' 강원, 선수 보강까지 더해 전북전 맞는다!
5승 3무 1패, 승점 18점. 강원이 6, 7월 두 달간 거둔 성적표다. 단 한 번의 패배는 1위 울산 원정에서 당한 역전패다. 어느덧 리그 4위 자리에 오른 강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영재, 나카자토, 최치원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이영재, 나카자토는 지난 라운드 포항전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베테랑 정조국, 신예 김지현이 이끄는 공격, 테크니션 조재완, 언성 히어로 한국영, 신입생 이영재가 조율하는 중원, 센터백 발렌티노스, 김오규 그리고 시즌 도움 6위 정승용이 버티는 수비진은 항상 든든하다. 최근 보여준 경기력을 이번 라운드 전북전에서도 보여준다면, 강원은 진정한 강자임을 증명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득점 선두' 타가트, 포항 상대로 연속골 정조준
K리그에서 현재 이보다 더 뜨거운 선수는 없다. 수원의 타가트는 7월 한달 FA컵과 리그를 넘나들며 6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었다. 멈출 줄 모르는 타가트의 상승세는 최근 수원이 영입한 같은 호주 국적인 안토니스의 합류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는 직전 라운드 대구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골을 합작했다. '득점 단독선두' 타가트가 최영준이 합류한 포항을 상대로 연속골 기록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일요일 밤에 확인할 수 있다.
<하나원큐 K리그1 2019 24라운드 경기정보>
■ 8월 2일 '프라이데이 나이트 풋볼'
서울 : 대구 (20:00 서울월드켭경기장, SPOTV)
■ 8월 3일
제주 : 울산 (19:30 제주월드컵경기장)
상주 : 경남 (20:00 상주시민운동장, JTBC3 FOX Sports)
■ 8월 4일
수원 : 포항 (20:00 수원월드컵경기장, JTBC3 FOX Sports)
강원 : 전북 (20:00 춘천송암스포츠타운, SPOTV+)
인천 : 성남 (20:00 인천축구전용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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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