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최덕문이 본격 악행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에서는 민익평(최덕문 분)이 자신을 위협하는 호담선생전의 배후를 파헤치기 시작하며 궁궐 내 권력을 과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민익평은 자신의 수하에게 호담선생전 인쇄소의 생존자를 죽이라고 지시했고 이 과정에서 도원대군 이림(차은우)이 연루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그는 “세자에게 수족이 하나 더 생겼나봅니다”라며 즉각 여사들의 입시를 지해 세자 이진(박기웅)과 이림까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인물들을 감시하기 시작했다.
또한 민익평은 자신이 제거한 생존자가 기이한 의술로 생존해 있었다는 소문을 접하고 모화(전익령)가 살아 돌아왔음을 직감했다. 모화는 과거 폐주의 보살핌을 받아 서래원에서 오랑캐 의술을 공부했던 관비로 이십 년 전 자취를 감춘 인물이다. 왕 이태(김민상)는 “어찌 과인의 나라, 과인의 땅에 서래원 역당이!”라며 격분했고 군사를 풀어 모화를 찾으라 명했지만 민익평은 오히려 섣불리 움직였다간 영영 놓칠 수 있다며 새로운 계략이 있음을 암시했다.
또한 송사희(박지현)로부터 세자 이진의 모든 행적을 기록한 사책을 받은 민익평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지금처럼 충실한 사관이 되어달라며 세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호담선생전과 이 책의 배후를 밝히려 악행을 펼치지 시작한 민익평의 스토리가 ‘신입사관 구해령’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로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절대 권력 민익평을 소화하고 있는 배우 최덕문의 묵직한 카리스마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신입사관 구해령‘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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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