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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절친 송건희 잃었다…신승호에 분노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7.31 09:50 / 기사수정 2019.07.31 09:23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열여덟의 순간' 옹성우가 절친 송건희의 죽음에 분노했다.

3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최준우(옹성우 분)가 절친 신정후(송건희)의 죽음에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준우와 유수빈(김향기)은 비를 피하기 위해 공중전화 박스로 들어갔다. 최준우는 유수빈에게 손수건을 건넸고,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며 가까워졌다. 비가 그치자 그는 자전거 뒤에 유수빈을 태우고 자신이 일하는 편의점으로 향했다.

이때 마휘영(신승호)이 나타나 유수빈을 데려갔다. 최준우는 두 사람의 뒷모습을 지켜보며 질투했다. 마휘영은 비에 젖은 유수빈을 위해 옷을 가져다 줬지만, 그녀는 "다음부턴 이러지 마라. 부담스럽다"고 거리를 뒀다.

다음날 최준우와 유수빈은 사물함 앞에서 마주쳤다. 유수빈은 앞서 그에게 받았던 손수건을 건네며 "다리미 없다더니 오늘은 교복 다려 입었네"라고 칭찬했다. 이에 최준우는 미소를 지었다.

신정후는 최정우의 강제 전학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그의 학교를 찾아갔고, 부담임 오한결(강기영)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최정우는 신정후의 뒷모습을 보고 급히 따라갔다. 신정후는 "학교 그만뒀다. 당분간은 일을 할 거다"라며 그에게 인사를 전했다. 최정우는 버스에 오르는 신정후에게 "우리는 꼬여버린 인생이 아니다"라며 "꼬여서 태어나면 어떠냐, 우리가 풀면 된다"라고 응원했다. 

다시 학교로 돌아온 최정우는 유수빈과 영어 수행평가 준비를 하며 더욱 가까워졌다. 하지만 유수빈의 엄마가 강제 전학 학생과의 파트너 소식에 화를 내며 "그 학생이랑 친해지지 마라"고 당부했다.

결국 부모님들의 항의 속에 영어 수행평가는 취소됐다. 아쉬움을 느끼던 유수빈과 최준우는 오한결 앞에서 준비했던 프리토킹을 선보였다.

오한결은 두 사람에게 함께 피자를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그때 오한결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신정후의 사망 소식이었다. 세 사람은 병원으로 달려갔고, 최정우는 텅 빈 신정후의 빈소를 지켰다.

이후 신정후를 폭행한 가해 학생들이 빈소를 찾아왔다. 가해 학생은 "이기태(이승민 분)가 돈을 줬다"며 넌지시 알렸다. 마휘영이 이기태에게 시킨 짓으로 신정후가 죽음에 이른 것. 이에 최준우는 빈소에 찾아온 마휘영에게 달려가 주먹을 날려 긴장감을 더했다.  

'열여덟의 순간'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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