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변경한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감독 권오광)이 9월 11일 개봉을 확정 짓고 포커 용어로 보는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추석의 흥행 강자 '타짜'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가 돌아왔다. 허영만 화백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타짜' 시리즈는 도박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배신과 암투, 인간의 끝없는 욕망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2006년 추석을 앞두고 개봉한 '타짜'는 568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에이스의 탄생을 알렸다.
8년 뒤 다시 돌아온 '타짜-신의 손' 역시 401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했다.
믿고 보는 추석 극장가의 에이스 '타짜'가 더 크고 새로워진 판으로 찾아온다. '타짜'의 세 번째 이야기인 '타짜: 원 아이드 잭'은 인생을 바꿀 기회의 카드 원 아이드 잭을 받고 모인 타짜들이 목숨을 건 한판에 올인하는 이야기다.
인생이 걸린 포커판에서 펼쳐지는 타짜들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다시 한번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타짜: 원 아이드 잭'은 화투에서 포커로 종목을 변경했다.
포커로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비쥬얼과 새로운 기술이 '타짜:원 아이드 잭'만의 색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것이라 생각한 권오광 감독은 각기 다른 기술을 지닌 원 아이드 잭 팀을 통해 전작에선 본 적 없는 타짜들의 짜릿한 팀플레이를 선보인다.
전설적인 타짜 짝귀의 피를 물려받은 일출(박정민 분)부터 독보적인 손기술의 까치(이광수), 상대를 현혹시키는 연기력의 영미(임지연)와 도박판의 숨은 고수 권원장(권해효)까지 애꾸(류승범)가 불러모은 개성 강한 타짜들은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누구든 이길 수 있는 원 아이드 잭 팀이 돼 목숨을 건 베팅을 시작한다.
충무로의 연기 타짜들이 '타짜: 원 아이드 잭'으로 뭉친 점도 포인트다. 칠판보다 포커판이 더 친숙한 공시생이자 애꾸를 만나 진정한 타짜로 거듭나는 도일출 역에는 '동주', '그것만이 내 세상', '사바하'로 주연배우로 자리매김한 연기파 배우 박정민이 합류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류승범은 이기는 판만 설계하는 애꾸로 다시 한번 독보적인 스크린 장악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최유화,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까지 자신만의 색깔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개성파 배우들이 합류해 케미 잭팟을 터뜨린다.
까치, 영미, 권원장으로 분한 이광수, 임지연, 권해효는 원 아이드 잭 팀의 일원이 돼 막강한 팀워크를 선보인다. 최유화는 포커판을 뒤흔드는 미스터리한 딜러 마돈나 역으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은 9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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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