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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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경찰' 천정명 "참혹한 현장, 사명감으로 정신 차렸다"[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7.29 15:50 / 기사수정 2019.07.29 15: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천정명이 ‘도시경찰’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해 활약을 보여준다.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도시경찰 : KCSI'이 오늘(29일) 시청자를 찾는다. '도시경찰'은 힘든 도시 경찰 생활 속에서 그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하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1에서 용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서 근무하는 모습을 담아 호응을 얻었다.

장혁의 후임으로 배우 천정명이 새롭게 합류한 이번 '도시경찰 : KCSI'의 배경은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다. 그 중에서도 멤버들의 근무지인 현장감식팀은 살인, 강·절도, 변사, 화재 등 중요 사건 임장, 기법개발, CCTV 판독, 몽타주, 의료차트 분석 등을 통해 사건 해결에 명확한 증거를 수사하는 팀이다.

천정명, 김민재, 조재윤, 이태환은 임용 전 과학수사대 요원이 되기 위한 사전 교육과 모의 훈련을 받았다. 근무 첫 날 팀을 나눠 직접 사건 현장에서 증거를 수사하기도 했다.

천정명은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시즌2에 새로 합류했다. 현장에 나가서 어떻게 보면 신입이기 때문에 최대한 최선을 다해 임하려고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천정명은 "개인적으로 '도시경찰' 시즌1, '시골경찰' 시리즈를 좋아하고 즐겨본 팬으로서 같이 참여해보고 싶었다. 제의가 들어올 때 고민도 안 하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 수사물 같은 장르물을 좋아한다. 시즌2에 합류할 때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선택했다"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장혁의 후임인 것에 부담은 없었다고 한다. "그런 생각은 안 한다. 다만 실수를 한다던지 미숙한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예능이지만 다큐에 가까운 예능이지 않냐. 최대한 증거를 잡아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며 각오를 다졌다.

MBC '진짜 사나이'에서 군인으로 임해본 것에 이어 '도시경찰'로 경찰옷을 입었다.

그는 "'진짜 사나이'도 특수기관이고 경찰도 특수기관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열심히 했다. 너무 열심히 하니까 편집되더라. 어떤 역할을 맡든 연기자는 잘 보여야 하고 멋있게 나와야 하고 액션이든 연기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화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아쉬웠다. '도시경찰'은 실제 사건이기 때문에 정말 진지하게 다가간다. 초짜, 신입이기 때문에 실수하는 부분이 있을 테지만 최선을 다하려 했다. '진짜 사나이'와 '도시경찰'은 분위기 자체도 다르고 느낌도 전혀 다르다"라고 이야기했다.

천정명은 "KCSI 팀에 들어가 직접 업무를 맡고 출동하고 사건 내에서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증거를 수집한다. 현장은 너무 참혹하고 견디기 힘들 정도로 보기 힘든 것도 많다. 사명감으로 정신을 차렸다. 첫 번째 직업은 배우지만 경찰 업무, 과학수사대 업무를 맡을 때, 또 사명감으로 일하는 선배님들을 봤을 때 내가 정신을 안 차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신이 번쩍 들어 더 집중했다"며 마음가짐을 언급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윤다희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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