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채정연 기자] 유벤투스와의 친선전을 마친 조세 모라이스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K리그 정예부대로 꾸려진 '팀 K리그'와 유벤투스는 26일 저녁 8시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친선전을 치렀다.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팀 K리그가 전반 오스마르와 세징야의 골로 2-1 리드를 잡았다. 후반 4분 타카트의 골로 2골 차 앞섰지만, 막판 송범근이 2실점하며 동점을 내줬다. 후반 출전이 예상됐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결국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팀 K리그를 이끈 전북의 조세 모라이스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이렇게 많은 팬들이 찾아주셔서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 많은 관심에 놀랐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모라이스 감독과의 일문일답.
-소감은.
▲경기 결과보다, 세계적인 유벤투스를 상대로 경기를 잘 풀어갔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경기 내용에도 만족한다. 선수들이 친선이지만 프로답게 잘해줬다는 점에 대해 기쁘다. 많은 패스와 슈팅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경기 전에 호날두와 인사한 것 같은데.
▲오래 못 봤던 좋은 친구를 다시 보게 돼 반가운 마음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조금 복잡해 말씀드릴 수 없다.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서로 안부 인사를 나눴다.
-어떤 훈련을 주로 했나.
▲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간단한 포지션 훈련 정도를 진행했다. 나머지는 선수들의 개인 기량에 맡겼다. 프로팀에서 진행하는 그런 훈련을 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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