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정재영이 뱀독사건의 타살을 입증했다.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 29, 30회에서는 백범(정재영 분)이 도지한(오만석)에게 장철(노민우)의 두 인격에 대해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범은 도지한으로부터 장철의 다른 인격, 닥터 케이를 만났다는 연락을 받았다. 도지한은 장철이 닥터 케이일 때 붉은 반점이 생겼다고 했다.
백범은 혈관각화종이라는 유전질환으로 닥터 케이가 그 질환을 물려받은 것이라며 보통 어린 시절 학대받은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해줬다.
도지한은 장철 어머니 최화영에 대한 조사를 했다. 최화영의 동료였던 간호사는 최화영이 병원 원장과의 불륜으로 아이를 낳았고 9년 전 사망했는데 당시 아들이 범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다.
도지한은 관할 경찰서에 가서 수사기록을 보고자 했지만 초동수사 관련 기록이 없는 상황이었다.
갈대철(이도국)은 도지한이 자신의 결재 없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진행했다. 양수동(김영웅)은 다급한 마음에 백범을 찾아가 박영수 사건의 타살을 입증하지 못하면 도지한이 징계를 받는다고 했다.
마침 백범은 박영수 사건과 관련한 테스트를 하고 있었다. 백범은 테스트를 마친 뒤 양수동의 부탁으로 직접 징계위원회 자리에 갔다.
백범은 박영수의 사망이 뱀독 때문이 아니라고 했다. 범인이 제약회사 실험실에서 쓰는 패혈증 균이 없는 뱀독 원액을 주입해 타살을 사고사로 만든 것이라고. 백범은 박영수의 사망의 종류가 타살이라는 소견을 내놨다.
이에 대검의 송지수 검사는 징계위 안건 자체가 무효가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도지한을 날려버리려고 했던 갈대철은 위기감을 느꼈다.
은솔(정유미)은 대검의 송지수에게 강준서 사건의 영장을 받은 뒤 강준서 자택으로 향했다. 하지만 나오는 것이 없었다. 은솔 일행은 빈 손으로 강준서 자택에서 나오게 됐다.
은솔은 강준서 자택으로 들어갈 때는 살아 있던 물고기가 죽어 있던 것을 떠올렸다. 은솔 일행은 다시 올라가 강준서 쪽에서 변기에 버린 물고기 한 마리를 손에 넣었다.
도지한은 갈대철을 찾아가 닥터 케이에 대해 추궁했다. 갈대철은 도지한이 모든 사실을 다 확인한 상황에 닥터 케이가 친모를 죽인 것이 맞다고 했다. 다만 당시 부검담당 박중호(주진모)가 사인을 불명으로 하면서 기소를 못한 것이라고 했다.
갈대철은 닥터 케이가 아동학대의 원인이었던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며 장철 친부의 집주소를 알려줬다. 도지한은 닥터 케이가 아버지도 죽일까 바로 장철 친부의 집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현장에는 갈대철의 지시를 받는 수하가 총을 들고 대기 중이었다. 갈대철은 도지한과 닥터 케이를 한꺼번에 처리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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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