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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맛2'도 결방시킨 '뽕따러가세', 본격 송가인 입덕방송 [첫방]

기사입력 2019.07.18 23:4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미스트롯' 우승자 송가인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안방을 찾았다. 송가인을 직접 만난 팬들도, TV로 만난 팬들도 함께 귀호강하는 시간이었다.

18일 첫 방송된 TV CHOSUN '뽕 따러 가세'는 가수 송가인이 접수된 시청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에 따라 사연의 주인공에게 직접 찾아가 특별한 노래를 선물해주는 프로그램. 송가인이 발굴된 '미스트롯'에 마스터로 출연했던 붐이 힘을 보태 '뽕 남매'로 함께했다. 

1회 방송에서는 송가인이 새벽부터 붐과 기차역에서 만나, 사연 주인공이 있는 광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콘서트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고 싶었다고 밝힌 송가인은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밝은 에너지를 뿜으며 팬들 사랑에 보답했다. 

송가인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트로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노래를 팬들에게 들려주겠다고 했던 바. 새벽 기차를 기다리며 만난 팬을 시작으로, 송가인은 촬영 내내 쉬지 않고 명품 목소리를 뽐냈다. 광주행 기차 안에서는 팬들이 보내온 수많은 사연들을 읽고, 신청곡을 열창하며 "제 인기를 지금 실감했다"고 감격하기도 했다. 



광주에 도착해서도 송가인의 활약은 이어졌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는 팬의 반응엔 "원래 날씬한데"라며 화면에 통통하게 나오는 것을 토로하기도 하고, 두 살 많은 사연 주인공에겐 스스럼없이 "오빠"라고 부르며 다가갔다. '미스트롯' 멤버 중에서도 털털한 성격으로 알려진 송가인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노래 실력은 물론 내숭 없는 성격까지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특별 확대 편성돼 150분간 전파를 탔다. 첫 방송을 맞아 편성 시간을 대폭 늘린 것. 이에 오후 11시에 방송되던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번째: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2')은 결방됐다. 송가인의 인기가 증명된 대목이다. 

그만큼 시청자 반응도 좋았다. '뽕 따러 가세'와 '송가인'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붐 역시 함께 관심을 받았다. 이미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tvN '풀 뜯어먹는 소리3', TV CHOSUN '아내의 맛' 등에 출연해 자주 안방을 찾았음에도 뜨거운 반응. '대세'다운 행보였다.

이날 방송에선 송가인이 첫 도시인 광주를 찾았다. 이미 송가인 팬들의 수많은 사연이 쏟아진 상황. 앞으로 송가인이 어떤 팬들과 만나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단 1회만으로 기대감이 높아졌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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