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대구FC가 후반기 상위권 순위 싸움에 뛰어들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대구는 오는 21일 오후 7시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상주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들어 주춤했던 대구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21라운드 성남 원정에서 1대0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해결사는 세징야와 조현우였다. 조현우는 경기 내내 거셌던 성남의 공격을 무득점으로 봉쇄했고, 세징야는 후반 이른 시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남의 골망을 갈랐다. 이날 득점으로 세징야는 4경기 연속골,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기세를 올렸다.
대구는 기세를 이어 연승을 노린다. 대구의 현재 순위는 8승 9무 4패 승점 33점으로 5위다. 승점 34점의 4위 강원과는 1점차, 승점 29점의 6위 수원과는 4점차로 후반기 순위 싸움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이 필수적이다. 이번ㅌ` 경기 승리 시 강원의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탈환도 가능하다.
상주전 필승카드는 역시 세징야다. 세징야는 상주를 상대로 3골을 터트린 바 있다. 세징야가 올 시즌 기록한 공격포인트는 8득점 6도움으로 총 14개다. 세징야는 팀 최다 득점, 최다 도움뿐만 아니라 K리그1 공격포인트 선두에 올라있다. 여기에 출전정지에서 복귀하는 김대원과 지난 경기 아쉽게 데뷔골을 놓친 히우두가 가세해 상주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수비라인에서는 박병현이 누적경고 3회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한희훈, 김우석, 김태한 등이 발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상주와의 통산전적도 크게 앞선다. 대구는 상주를 상대로 통산 10승 7무 2패를 기록했으며,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로 패배가 없다. 상대 상주가 최근 부진한 점도 호재다. 상주는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승리가 없는 상태다.
연승과 4위 탈환, 세징야의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 히우두 데뷔골 등 볼거리가 풍부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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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