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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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횡령 무혐의' 강성훈, 자필 편지로 거듭 사과…"늦어져 죄송" [종합]

기사입력 2019.07.17 20:16 / 기사수정 2019.07.17 20:3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불기소 처분을 받은 강성훈이 재차 사과했다.

강성훈은 17일 공식 팬카페에 자필 사과문을 올려 팬들에게 사과했다. 강성훈은 "저의 불찰로 인하여 젝스키스의 명성에 큰 누를 끼치고, 젝스키스 20주년 행사의 의미가 퇴색된 점에 대하여 젝스키스 멤버들에게 깊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저를 무한히 지지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밴 분들께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드렸다"며 젝스키스 멤버와 팬에게 사과했다.

이어 강성훈은 "영상회 후 수익금을 기부한다는 공지를 늦게까지 이행하지 못했고, 잘못된 정산 내역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고 논란이된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를 언급했다.

강성훈은 해당 영상회 수익금을 젝스키스의 이름으로 기부했다며 "너무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강성훈은 2017년 4월 15일 젝스키스 20주년 기념 영상회를 개최하며 팬들의 후원금과 티켓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것 처럼 속여 돈을 가로챘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일부 팬들은 영상회를 위해 지출된 비용을 제한 4천여만원에 대한 기부가 이루어 지지 않았다며 지난해 11월 강성훈과 팬클럽 '후니월드'의 실질적 운영자 A씨를 고소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다 25일, 사기·횡령 등의 혐의가 입증될 정도로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강성훈의 법무대리인은 17일 "법적으로 는 불기소 처분(무혐의)를 받았으나 공인으로서 영상회 사건등에 있어 팬들에게 매우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이며, 팬 분들에게는 다시는 실망감을 드리지 않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강성훈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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