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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기간제' 김명지 "'아이돌 학교' 출연 경험, 감정표현에 도움 돼"

기사입력 2019.07.16 14:5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명지가 아이돌 연습생 역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1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OCN 새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균상, 금새록, 이준영, 최유화, 최규진, 한소은, 김명지, 성용일 감독이 참석했다.

'미스터 기간제'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리는 명문 사학 잠입 스릴러.

'아이돌 학교'에 출연하기도 했던 김명지는 사실상 이번 작품이 첫 데뷔작이 됐다.

극중 만년 걸그룹 데뷔조 나예리 역을 맡은 김명지는 "아이돌 서바이벌에 출연했던 적이 있다보니 제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고 초반엔 생각했다. 하지만 제가 처했던 환경과, 극중 캐릭터인 나예리가 처한 환경은 다른 것 같다. 저는 아이돌 프로그램 하면서 조언도 하고 으쌰으쌰했지만, 예리는 굉장히 자기중심적인 친구라 그런 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절한 감정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사실 어릴 적에 아역 연기 경력이 조금 있지만 너무 어릴 때였다. 어떻게 보면 이 작품이 브라운관 첫 데뷔작이다. 여기서 중요한 역을 맡은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됐지만 많이 도와주셨다. 그 선택을 믿고 잘 이끌어주시는 것 같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 기간제'는 오는 17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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