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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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정성호, 최강자 허배 꺾고 10대 우승자 등극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7.11 10:30 / 기사수정 2019.07.11 09:25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대한외국인' 정성호가 10대 우승자에 등극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정성호, 정가은, 위키미키 최유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성호는 평소 성대모사 장인으로 알려진 만큼 서경석, 한석규, 김수미, 이순재 등 다양한 인물을 흉내내 모두를 놀라게했다. 또 최유정은 엑소의 'Love shot', 방탄소년단의 'IDOL' 커버댄스를 선보여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정가은은 최근 딸과 함께 하는 근황에 대해 묻자 "딸이 영어를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근데 그러려면 나부터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1년 넘게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내 한국인 팀과 외국인 팀의 몸풀기 게임이 진행됐지만 한국인 팀은 홍삼 인형을 외국인 팀에게 뺏기게 되고 이에 팀장 박명수가 홍삼 인형을 되찾기 위해 첫 번째 주자로 나섰다. 

박명수는 순식간에 5단계까지 진출해 홍삼 인형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다음 도전자는 정성호였으며 3단계까지 손쉽게 진출했다. 또 그는 박명수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형님은 요즘에도 2주에 한 번씩 전화를 해주신다. 그런 선배님이 없으시다. 그런데 전화해서 항상 수입에 대해서만 물어보시고 끊으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용만이 "정성호 씨는 IQ가 140으로 중학교 시절 전교 1등을 차지했다"고 말하자 정성호는 "생활 기록부를 보면 머리는 좋으나 말이 많다고 적혀 있었다"고 답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정성호는 2, 30대의 핫 플레이스 순위를 맞히는 문제에서 가까스로 정답을 맞혀 5단계에 진출했으며 기세를 이어 파죽지세로 10단계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얻었다.

10단계에 진출해 허배를 만난 정성호는 "반지의 제왕에서 간달프를 만나지 않나. 그런 기분이다"라고 말하자 허배는 "여기까지 오는 것이 대단하다. 약간 무섭다"고 답했다. 정성호의 10단계 승패가 갈리기 전에 한국팀의 또 다른 도전자 한현민이 퀴즈에 도전했다. 그는 알베르토가 있는 8단계까지 진출했지만 '마라도와 149km 떨어진 섬'을 맞히는 문제에서 아깝게 탈락했다. 

이어 정가은이 퀴즈에 도전했지만 띄어쓰기를 묻는 4단계 문제에서 아쉽게 탈락했고 최유정은 1단계에서 바로 다니엘에게 패배해 모두를 충격에 몰아넣었다. 이에 최유정은 홍삼 인형을 주고 2단계로 진출했으며 가장 자신감을 보였던 초성 퀴즈에서 새 멤버 일본인 레나에게 다시 한 번 패배했다. 

마지막으로 10단계에 진출한 정성호는 '작년 남북 정상이 나란히 걸어 화제가 된 다리의 이름'을 맞히는 문제에서 정답 도보다리를 맞혔고 최종 승리를 거둬 한국인 팀이 6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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