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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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렜다"… '썸바이벌 1+1' 짝사랑→삼각관계→세 커플 탄생 '눈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7.11 06:45 / 기사수정 2019.07.11 00:44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썸바이벌 1+1-취향대로 산다'에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흥미진진한 로맨스를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썸바이벌 1+1 - 취향대로 산다'이 출연진을 20명에서 10명으로 대폭 감소하며 확 달라진 구성으로 남녀의 섬세한 감정선에 초점을 맞춰 더 리얼한 로맨스를 선사했다. 

청춘남녀들은 첫 오프닝 채팅을 시작했다. 남자들과 여자들은 이상형을 솔직하게 밝혔다. 남자들은 "이상형은 신세경, 수지, 서현진이다"라고 말하자 여자들은 이에 "다들 눈이 높으시네. 취향이 확고하시다"라며 당황해했다. 서로 얼굴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채팅만으로도 이들은 설렘을 느끼며 기대를 높였다.

마침내 마트로 썸을 타러 가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얼굴을 확인했다. 소유는 "남자분들은 서로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는다, 같은 동성끼리는 아예 관심도 없다"며 웃었다. 청춘 남녀들은 마트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라며 쑥스러운 듯 서로 얼굴도 쳐다보지 못해 설렘을 자아냈다. 한 남자 출연진은 "첫 인상을 보자마자 한 눈에 들어온 사람이 있다. 그 사람과 데이트를 해 봤으면 좋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마트를 찾은 청춘남녀는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빼어난 외모와 더불어 수의사, 댄스 디렉터, 현직 아나운서까지 다채로운 직업군의 청춘남녀들이 참가하여 설레는 탐색 시간을 가졌기 때문.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대리만족을 느끼며 연신 설레어했다. 특히 김희철은 "나도 저기(마트)로 보내줘. 나도 썸타고 싶다"라며 부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참가자들은 썸타는 마트에서 취향 선택을 하는 과정 중  원하는 이성과 같은 취향을 뽑기 위해 눈치 싸움을 벌이는 등 미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첫 취향 선택 메뉴로는 물냉면, 비빔냉면, 칼국수와 콩국수로 나눠졌다. 물냉면을 선택한 남자들은 똑같이 물냉면을 택한 여성분들이 오자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 의자를 내주었다. 이를 지켜 본 김희철은 "나한테는 의자 한 번 건네주지도 않더니 정말 너무하네"라고 불평해 웃음을 유발했다. 첫 인상부터 마음에 든 여성과 같은 취향을 선택한 남자는 "챙겨 주고 싶었다. 제가 좋아하니깐. 뭔가 엉뚱한 매력이 있어서 한 눈에 들어왔다"라고 말해 다시 한 번 설렘을 자아냈다.

이어 남녀 출연자들은 향수 취향을 선택하는 시간을 가졌다. 취향 선택이 동일해야 데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들은 신중을 가했다. 결과 발표하기 전 남자 세 명이 한 여자분에게 호감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취향 선택은 가방 소지품으로 결정됐다. 이들은 "같이 공유하는 것도 있고, 어떤 사람인지 대략적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각각 남녀커플이 성사된 후 이들은 마트에서 첫 데이트를 시작했다. 이들은 서로 좋아하는 것을 물어보기도 하며 취향을 공유했다. 이들은 "어떤 것 좋아하세요?", "취향 매칭을 한번 더 해보자"며 장난치며 더욱 가까워졌다. 마트에서 장본 후, 이들은 마지막 선택만을 남겨 놓은 상황.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원하는 사람과 짝을 하지 못해 끝까지 아쉬움이 남았다"라고 말하는 출연진도 있는 반면, "첫 인상은 아니었지만 같이 대화를 해보고 데이트를 해보니깐 호감이 갔다"라고 말해 이목이 집중됐다.

마지막으로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이 날 총 세 커플이 탄생해 눈길을 모았다. 출연진들은 "정해진 일상을 벗어나 오랜만에 설렘을 느껴서 좋았다.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방송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이어나갈지. 썸을 탈지는 앞으로 지켜 봐야 알 것 같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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