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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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동백꽃 필 무렵' 캐스팅…공효진X강하늘과 호흡

기사입력 2019.07.10 13:46 / 기사수정 2019.07.10 13:5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배우 김지석이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 분)과 이런 그녀를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김지석은 극중 동백(공효진)의 첫사랑이자 메이저리거까지 될 뻔한 스타 야구선수 강종렬 역을 맡았다. 그는 육아예능에서 딸바보로 활동중이고, 아내는 SNS 스타다. 대외적으론 그림 같은 가정을 이루고 있지만 방송국 카메라가 꺼지고, SNS용 인증샷 촬영이 끝나면, 아내와는 피차 할 말도 없는 사이.

가상세계에선 '#럽스타그램', 현실에선 별거 중인 '#남스타그램'이다. 동백을 만나던 스물셋 당시 종렬의 사랑은 미숙했지만, 서른셋 종렬의 마음은 또 다르다. 겉보기엔 폼 나지만, 들여다보면 지극히 소심하고 차라리 인간다워 대놓고 욕하기도 뭣한 인물이다.

제작진은 "김지석은 자신만의 연기 색깔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특유의 능청스러움을 자연스럽게 발휘해 종렬이란 인물을 입체적으로 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 가을, '동백꽃 필 무렵'은 따뜻하고 유쾌한 폭격형 로맨스와 더불어 지극히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생활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첫 방송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백꽃 필 무렵'은 오는 9월 방영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코리아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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