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사자'(감독 김주환)가 영화의 몰입도를 더하는 다채로운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 분)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사자'는 각 분야 제작진의 특별한 노력을 통해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판타지적 볼거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완성했다.
먼저 격투기 챔피언 용후의 강렬한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격투기 장면의 경우 미국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영화의 리얼리티를 한층 더했다.
특히 용후 역 박서준과 격투기 시합을 벌이는 상대 선수 존 화이트 역은 실제 UFC 선수 제이크 매튜가 연기해 연습부터 촬영까지 박서준과의 완벽한 호흡을 완성했다.
이에 박서준은 "상대 역이 실제 UFC 선수였는데 경기장에서 마주하니 마치 탱크처럼 느껴졌다. 영화의 리얼함을 위해 실제로 타격을 하며 촬영했는데 아무렇지 않아 했다. 실제 선수와 촬영해 더욱 리얼한 장면으로 완성될 수 있었다.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해 격투기 장면에 호기심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현역에서 활발한 활동 중인 조 마르티네즈와 허브 딘이 영화 속 사회자와 심판으로 등장해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여기에 '사자'는 프리 프로덕션 단계부터 각 팀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판타지적설정이 더해진 액션신에 사용될 CG를 미리 지정해 염두에 두고 촬영함으로써 보다 완성도 높고 강렬한 장면을 완성했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덱스터 스튜디오는 부마 현상과 용후가 지닌 특별한 능력의 시각적 구현, 그리고 지신의 변화까지 다채로운 장면을 CG로 구현하여 판타지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강렬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완성시켰다.
또 영화 속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는 부마자는 부마 진행 단계에 따라 혈관과 근육들의 질감과 색감에 차별화를 둬 강렬한 비주얼을 완성시켰으며, 지신은 7시간의 특수분장을 통해 이전에 보지 못했던 독창적인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박서준은 "촬영할 때마다 굉장히 압도됐다. 충분히 몸으로 느끼면서 연기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시키는 다양한 볼거리에 기대감을 높인다.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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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