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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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룸' 은지원, 오디션→걸그룹 댄스로 '아이돌 999' 멤버 발탁[종합]

기사입력 2019.07.09 19:37 / 기사수정 2019.07.09 19:37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아이돌룸' 은지원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9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솔로 신곡 '불나방'으로 컴백한 은지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정형돈이 "여기는 오디션을 보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심사위원이고, 은지원씨는 우리한테 선택을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한 마디로 갑과 을의 관계"라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오디션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당시에는 아이돌이 없었기 때문에 가수를 보고 꿈을 키운 적이 없다. 그래서 대표님과 미팅을 해본 적은 있어도 오디션을 본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은지원은 오랜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한 계기를 밝혀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회사에 들어가고 나서 마음에 맞는 프로듀서들을 만났다"며 "그 중의 하나가 송민호"라고 언급했다. 이어 "사실 요즘 나는 트렌드를 잘 모른다. 그런데 민호가 트렌드를 많이 알고 있어서 그걸 접목하면 좋은 곡이 나올 것 같았다"며 송민호에 대한 음악적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MC 정형돈은 "송민호가 은지원의 솔로 아버지, '송버지'라고 들었다"며 즉석에서 송민호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전화를 받은 송민호는 은지원의 '아이돌룸' 출연 소식에 음악 얘기는 관심이 없었다. 자신이 얼마 전 위너로 출연했을 당시 '아이돌999' 오디션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을 전하기 바빴던 것.

송민호는 "탈락해서 안타까웠다"며 "거기는 이상하다. 아무것도 안 하면 된다. 뭘 잘하면 오히려 탈락한다"며 합격하기 위한 조언에 열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은지원은 걸그룹 댄스 커버를 선보이기도 했다. 정형돈과 데프콘은 은지원에게 "걸그룹 댄스를 그렇게 잘 춘다더라", "난 직접 봤다. 보자마자 바로 따라 추더라"라며 그의 재능을 추켜세웠다. 이에 은지원은 자신의 댄스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윈드밀은 물론, 즉석에서 아이돌 안무 영상을 주고 춤을 카피하는 '댄스 복사'에 도전했다. 

은지원이 도전한 곡은 청하의 '벌써 12시'와 ITZY의 '달라달라'. 은지원답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안무를 단 한 번 보고도 곧바로 포인트 안무를 복사해 췄다. 은지원은 "스스로 대견하다. 완벽한 안무는 다 따라하지 못하지만 포인트 안무는 따라할 수 있다"며 스스로 만족해했다.

뿐만 아니라 연기력 평가를 받는 시간도 이어졌다. 여기에 젝스키스 같은 멤버 장수원이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은지원은 "장수원이 배우 박신양씨에게 연기를 배워서 이제 연기가 너무 많이 늘었다. 연기를 못해서 화제가 됐었지만 이제는 연기를 잘해서 오히려 안타까운 친구"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해 폭소를 유발했다.

장수원은 "은지원은 왜 갑자기 연기를 한 지 모르겠다. 그냥 뭐 사실 아무 생각 없다"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은지원과 장수원은 골프 대결 내기부터 세발자전거 레이스를 펼쳤다. 은지원은 "골프 초보다. 칠 줄 모른다"고 자신 없어했지만 장수원은 "잘 친다. 평소에도 골프 치는 것을 즐겨하는 편"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막상 골프 경기가 시작되자 둘은 막상막하로 대결을 펼치며 무승부로 끝났다.

둘은 승부를 내기 위해 세발자전거 레이스를 펼쳤다. 은지원은 승부욕이 발동해 대결 중 장수원에게 "자꾸 반칙하지마. 길도 막지마"라며 호통치며 진지하게 임해 폭소를 자아냈다.

결과는 장수원이 이겼지만 MC들은 "은지원의 노력이 가상하다"며 은지원에게 승리를 넘겼다. 최종적으로 은지원은 등급 A를 여섯 개를 받아 7 번째 '아이돌999' 멤버로 꼽히며 오디션을 끝마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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