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지지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8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인터 밀란과 나폴리 다음으로 루카쿠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이라면서 "호날두는 팀이 루카쿠와 계약을 따내는 것을 지지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시즌 중간에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루카쿠는 마커스 래쉬포드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설 자리를 잃었다. 때문에 올 여름 새로운 둥지로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루카쿠가 가장 선호하는 곳은 이탈리아 무대다. 그는 인터뷰에서 "내 주변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다. 세리에A는 나의 꿈이었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세계 최고다"고 말한 바 있다.
가장 무게가 실리는 쪽은 인터 밀란이다. 인터 밀란은 마우로 이카르디를 다음 시즌 계획에서 제외하기로 판단하고, 새로운 공격수 물색 중 루카쿠를 타겟으로 삼았다. 메체에 따르면 두 구단은 2차례 접촉을 가졌다.
하지만 높은 이적료가 문제였다. 맨유는 루카쿠의 몸값을 7500만 파운드(약 1107억 원)로 책정했다. 인터 밀란은 임대 이적, 분할 지급 등의 방법을 모색했지만 딱히 진전이 있지는 않고 있다.
소속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루카쿠는 현재 이적이 결정되지 않은 채 프리 시즌 투어 참가를 위해 비행기를 탔다. 거취가 확실하게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의 이적과 관련된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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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