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싱어송라이터 유승우가 한 여름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지난 6, 7일 유승우는 서울 홍대 KT&G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유승우 2'를 개최해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콘서트에서 유승우는 특유의 어쿠스틱한 음악과 성숙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로 공연을 가득 채웠다. 유승우는 Mnet '슈퍼스타K4'를 통해 화려한 존재감을 알렸던 불나방스타 쏘세지클럽 '석봉아'를 열창하며 공연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어 애틋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바탕으로 데뷔곡 'Hello'부터 '너와 나', '그날', '아름다운 노래', '밤이 아까워서' 무대를 연달아 들려주며 따뜻한 분위기를 마음껏 자랑했다. 어쿠스틱한 감성이 가득한 그의 무대에 관객들은 감동의 환호를 보내왔다. 또한 '그 밤 사이', '더', '500일의 썸머', '선' 등 그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 무대로 다채로운 분위기를 배가시켰다.
더불어 이번 콘서트가 지난 5월 약 5년 만에 발표한 정규 2집 'YU SEUNG WOO 2’를 특별히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만큼 타이틀 곡 '너의 나'를 비롯해 화려한 수록곡 무대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유승우는 수록곡 '그대로'와 '바람', 'Good Night', '꿈'으로는 잔잔하면서도 포근한 힐링의 무대를 선사했고 '어릴적엔', '동네', 'He Ha!'로는 밝고 경쾌한 매력의 음악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별 게스트와 함께한 무대도 이어졌다. 6일에는 안예슬이 7일에는 민서가 게스트로 참여해 이번 앨범의 듀엣곡 '그대'로 아름다운 호흡을 뽐냈다. 특히 안예슬은 앤 마리의 'FRIENDS'를 기타로 커버한 무대를 선보여 매력적인 보컬을 드러냈고, 민서는 '널 사랑한 너'를 선보여 호소력 짙은 감성을 자랑했다.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유승우의 스페셜 무대 역시 공연의 매력을 더했다. 영화 '토이스토리'의 유명한 주제곡인 'You've got a friend in me'와 영화 '알라딘'의 인기 OST 'A whole new world' 무대는 관객들에게 영화의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앙코르 곡으로 객석에서 '예뻐서'를 부르며 무대를 다시 찾은 유승우는 미공개 자작곡인 '자장가'를 노래하며 열정적으로 공연에 임했고, 엔딩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또한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과 셀카 타임을 가지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이에 그치지 않고 퇴근 길을 마중나온 팬들과 눈 마주치고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며 마지막까지 따뜻한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5년 만의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를 성료한 유승우는 앞서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 'YU SEUNG WOO 2’를 통해 독보적인 감성을 드러내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한편 유승우는 유튜브 채널 '유승우TV'와 각종 예능 프로그램, 음악 활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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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