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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박진희-박지영-이영진-후지이 미나-류현경, 5인 5색 매력

기사입력 2019.07.08 13:57 / 기사수정 2019.07.08 14:0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SBS 수목드라마 '닥터탐정'에서 박진희, 박지영, 이영진, 후지이 미나, 류현경 등 주체적 여성 캐릭터 5인방이 맹활약을 예고했다.

17일 방송되는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산업의학전문의 출신 송윤희 작가와 '그것이 알고싶다'를 연출한 박준우 PD가 만나 차별화된 리얼함과 디테일이 담긴 박진감 넘치는 작품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박진희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유한 천재적인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도중은 역을 맡았다. 도중은은 한 연구원의 죽음을 파헤치다 대기업 TL그룹에게 배신을 당하고 사랑하는 딸마저 볼모로 잡힌 채 시니컬한 성격을 갖게 된 인물이다. 하지만 지하철 스크린도어 수리 노동자의 죽음을 시작으로 TL을 비롯한 수많은 대기업에 대항하기 시작했다. 은폐된 재해와 감춰진 질환을 발굴하고 원인을 규명하는 '닥터탐정'으로서 활약할 예정이다.

박지영은 미확진질환센터의 창시자이자 워커홀릭 공일순 역을 맡았다. 공일순은 30대 후반부터 독립된 역학조사 기관을 만들기 위해 인생을 바쳐왔으며 낮은 자의 편에 서는 정의로운 인물이다. 또 10년 전부터 도중은의 멘토 역할을 자처하며 그녀를 곁에서 지켜봐 온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도중은을 UDC로 스카우트 하기 위해 다면으로 노력하며 둘 사이 남다른 '워맨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이영진이 연기하는 UDC간호실장 변정오는 유일하게 문제적 '날라리' 의사 허민기(봉태규)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인물로 그 어떤 의사보다 더 열정적으로 환자를 보살피는 터프한 나이팅게일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또 후지이 미나가 선보일 석진 캐릭터는 젊은 나이에 석박통합 과정을 마친 천재적 인물로, UDC의 분석팀장으로서 팀 내 없어선 알될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류현경은 재벌 그룹 TL가의 딸이자 TL 의료원의 레지던트 최민을 맡았다. 그는 TL의 후계자로서 손색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을 둘러싼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끼고 의학 공부를 시작한 인물로, 극 중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있다.

제작진은 "'닥터탐정'에는 천재적인 기억력과 추리력을 바탕으로 사건을 파헤쳐 나갈 주인공 도중은을 필두로, 다양한 주체적 여성 캐릭터가 등장해 활약할 예정"이라며 "능력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시 캐릭터들의 대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닥터탐정'은 오는 1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닥터탐정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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