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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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백종원 되고파"…'라디오쇼' 오정연이 밝힌 카페 준비 이유 [종합]

기사입력 2019.07.08 11:47 / 기사수정 2019.07.08 11:5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직접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오정연이 자신의 카페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오정연이 출연했다. 

이날 오정연은 자신의 수입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현재 운영 중인 카페에 대해서는 "21평이 조금 넘고 좌석수는 30개"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1인 1콘센트까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달 수입을 묻는 박명수의 질문에 오정연은 "생각보다 잘 번다"라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수입은 매번 다르다. 하지만 제일 잘 나온 날은 100만 원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카페를 준비한 계기를 묻는 질문에 오정연은 "아르바이트 4개월 쯤 했을 때 사장님이 카페 인수 받을 생각 없냐더라. 그때는 제가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나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그런 생각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사장님이 억 소리나는 권리금을 말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거기를 무리해서 할까' 하다가 새로 알아보면서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정연은 "카페를 준비하면서 다른 카페를 방문하며 가격표 같은 걸 카메라로 다 찍었다. 참고하면서 좀 조정도 하고 그랬다. 메뉴도 괜찮은 거 있으면,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KBS 아나운서 당시 전현무와 동기였다는 오정연은 "전현무 씨는 온다는 말만 하고 안 오더라. 대신 전현무 매니저만 왔다. 전현무 씨가 그 매니저를 보낸 게 아니다. 전현무 씨 매니저가 과거 제 매니저였다. 그냥 매니저의 시간을 보내러 온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오정연은 서울대 재학시절을 회상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에서 발레 전공을 한 오정연. 이날 그의 출연에 한 청취자는 "이하늬 씨의 군기를 잡았다는 게 사실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정연은 "이건 만든 이야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하늬는 저랑 같이 활동을 했다. 제 1년 후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위에는 김태희 선배가 있었다. 그때 보고 깜짝 놀랐다. 첫 오리엔테이션을 대학로에서 했는데 서울대입구역에서 혜화역까지 지하철을 같이 타고 갔다. 그때 언니가 너무 예뻐서 옆모습을 훔쳐봤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그렇게 오똑한 코는 처음 봤다"라고 덧붙이기도.

또한 오정연은 "이하늬는 너무 털털했다. 친구처럼 잘 지냈다. 군기도 잡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오정연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대해 "모두가 자신감을 찾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 시간을 가지고, 무기력할 때 독서도 하고 힐링을 하며 삶의 의미를 찾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여자 백종원'이 되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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