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AC밀란 유니폼을 입게 된 테오 에르난데스가 최종 행선지 결정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밀란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오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그의 이적은 지난 2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러 가는 모습이 찍히며 일찌감치 기정사실화 됐다.
테오는 201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벗고 2600만 유로(약 341억 원)의 이적료로 레알에 입단했다. 그는 AT마드리드 시절 모든 시즌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임대 생활을 하며 물오른 기량을 보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 후 이전과 같은 모습은 없었으며, 올 시즌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테오는 밀란 공식 미디어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밀란은 훌륭한 클럽이고 나는 이곳에서 역사를 만들기 위해 왔다. 매력적인 팀이며 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거취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테오는 "파올로 말디니와의 만남은 매우 좋았다. 우리는 현재 나의 상황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그가 내 가능성에 대해 말해줬다"면서 "이야기가 매우 만족스러웠으며 내가 이곳에 오는데 결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말디니는 밀란의 전술, 전략 디렉터를 맡고 있다. 그는 과거 밀란의 황금세대를 이끌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과 함께 각종 개인 수상을 통해 세계 최고의 레전드 수비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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