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슈퍼히어러'가 연패의 늪에서 벗어나 드디어 첫 승리를 거두었다.
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슈퍼히어러' 4회에서는 자이언트 핑크, 레이디스 코드 소정, 킬라그램, 손승연, 빅스 라비 등이 등장했다.
이날 주제는 '진짜 래퍼를 찾아라'로, 슈퍼히어러의 1라운드 선택은 2번이었다. 2번의 정체는 케이윌, 써니의 예상대로 자이언트 핑크였다. 히어러들은 사상 최초로 100만 원을 획득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안 걸릴 줄 알았다. 노래 부르면서 모니터를 봤는데, 케이윌 씨가 웃고 있더라"라고 밝혔다.
케이윌은 "이런 프로그램에서 알아도 모르는 척 할 수도 있는데, 저희가 사정이 급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못 맞혀서. 음색이 너무 독특해서 알았다"라고 했고, 써니는 "제가 예전에 프로젝트를 같이 한 적이 있었다. 그때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2번이 장필순이라고 했던 김현철은 자이언트 핑크에게 포크송을 추천해주기도.
2라운드에서 공개된 1번 도전자의 정체는 레이디스 코드 소정이었다. 써니는 "싱어송라이터인 것 같다. 분명 들어본 목소리다. 이 정도로 노래를 잘하시는데, 프로가 아닐 수 있냐"라고 했다. 강타는 "프로가 아니라면 바로 계약해야죠"라며 콜라보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빌런 엄현경은 갑작스런 질문에 "분명한 건 아는 분이다"라고 했고, 김구라와 황제성은 엄현경의 입단속을 시켰다. 황제성은 "우리 계획대로 가고 있어서 놀란 거다"라며 수습을 시작했지만, 히어러들은 넘어가지 않았다. 이후에도 김현철은 계속 엄현경을 공략해 웃음을 자아냈다.
3번 도전자의 노래에 김현철은 "이 노래 실력으로 싱어를 안 했다면 직무유기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이윌은 계속 3번이 박슬기라고 주장하기도.
슈퍼히어러들의 최종 선택은 4번과 5번. 4번 도전자는 래퍼 킬라그램, 5번 도전자는 빅스의 라비였다. 홀로 5번이 래퍼라고 주장했던 장윤정은 기쁨을 만끽했다. 이어 1번, 3번 도전자의 정체도 공개됐다. 1번 도전자는 레이디스 코드의 소정으로, 박준형과 함께 god의 '니가 있어야 할 곳' 깜짝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였다. 3번 도전자는 손승연이었다. 슈퍼히어러들은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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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