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4:53
연예

'오세연' 정상훈 "오랜만에 정극 연기, 우는 모습에 시청자들 웃을까 걱정"

기사입력 2019.07.04 15:00 / 기사수정 2019.07.04 15:17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정상훈이 정극 연기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이하 '오세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박하선, 이상엽, 예지원, 조동혁, 정상훈, 최병모와 김정민 PD가 참석했다. 

이날 정상훈은 "캐릭터가 많이 달라지지 않았나 싶을 정도다. 단 한번도 웃기지 않는다. 정말이다. 이 대본이 너무나도 좋아서 선택을 했다"는 말로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그간 코믹한 이미지였던 정상훈이기에, 이에 대한 괴리감은 없을까. 그는 이 같은 질문에 "저는 맨날 웃겨야 하나요? 제가 한번 웃겨드려요?"라며 "저는 정극 굉장히 잘한다. 연극부터 해가지고 기초적으로 다져진 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연극할 때 오열하고 이런 거 전문 배우였다. 먹고 살다 보니 양꼬치앤칭다오를 했다. 그게 붙었는데 어떻게 안 웃기고 다니냐. 말하는 사람마다 중국말 해달라고 하는데"라는 말을 덧붕여 또 웃음을 줬다. 

또 그는 "리갈하이'에서는 유쾌하고 변호사로 나왔다. 저도 이 작품은 걱정을 많이 했다. 괴리감 때문에. 연기적 설득이라고 생각한다. 진짜 잘하면 충분히 설득하지 않겠나라는 생각을 한다. 오랜만에 정극, 눈물, 오열 이런 가슴아픈 연기를 할 때 혹시라도 제가 우는 모습이라든지 이게 시청자분들이 웃진 않을까. 우는 모습을 보고 웃진 않을까 걱정을 했다"고 말해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채널A 새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로, 일본 후지TV 인기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오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채널A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