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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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타운' 송새벽X오민석, '진범'의 스릴러 등급은 高 [종합]

기사입력 2019.07.04 12:05 / 기사수정 2019.07.04 12:08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송새벽, 오민석이 영화 '진범'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는 곧 개봉하는 영화 '진범'의 두 주역 송새벽, 오민석이 게스트로 참여해 영화 스토리를 설명했다.

송새벽은 "'진범'은 아내가 죽은 영훈이 용의자의 아내 다연과 함께 사건의 진실을 찾아나서는 영화"라고 말했고, 박선영은 "심리전이 어마어마할 것 같고, 진짜 범인을 끝까지 유추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오민석은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저도 마지막까지 진범을 알아채지 못했다. 보시는 분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송새벽에게 "미리 캐스팅이 되어있으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송새벽은 "감독님이 저와 하고 싶어하셨다고 말씀은 들었다"며 "여리여리한 여자분이 쓸 것 같은 시나리오였는데, 풍채가 그득한 남자 작가님이어서 놀랐다"고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영화의 또 다른 주연배우인 유선에 대해 "처음으로 같이 한 영화였는데, 열 작품은 같이한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송새벽은 "처음 유선씨를 뵈었을 때 장소 이동 없이 여덟시간을 대화했다. 작품 얘기는 안 하고, 서로 살아온 이야기를 했는데 낮에 만나서 밤에 헤어졌다. 나중에 MT를 가고 하면서 굉장히 친해져서 현장에서도 유한 분위기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오민석은 유선과의 관계에 대해 "처음에 캐스팅이 연하남편으로 되어서, 걱정이 많았다. 유선 누나도 그렇고 저도 결혼을 안해서 싸우는 장면에서 부부의 관계가 여실히 드러나지 않나 싶어 그 장면에 대해 많이 이야기 나눴다"고 밝혔다.

한 청취자가 영화의 스릴러 등급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다. 이에 오민석은 "영화의 스릴러 등급은 고입니다"라며 영화 '진범'이 스릴 넘치는 영화라고 말했다.

박선영은 "영화 '도희야'에서 폭력적인 장면으로 힘들어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송새벽은 "그 영화를 찍을 때 머리가 많이 체했다. 머리가 체하니 속도 체하고, 그래서 촬영하면서 손을 많이 땄다. 이번 영화도 마지막 촬영 끝나고 수액을 맞으러 갔다. 근데 간호사가 주사를 한참 넣더라. 바늘을 15초 동안 넣고 있다 다시 하겠다며 바늘을 뺐는데 체기가 없어져서 바로 회식자리에 갔다"고 말하며 웃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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