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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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탐정' 이기우 "박진희, 벌써 세 번째 호흡…누나라고 불러"

기사입력 2019.07.03 15:30 / 기사수정 2019.07.03 15:49

정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닥터탐정'측이 이기우의 캐릭터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3일 공개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 영상에서는 배우 이기우가 자신의 배역을 소개하고 드라마와 관련된 여러 가지 질문에 답했다. 먼저 이기우는 최태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대기업의 재벌 3세지만 그냥 돈만 많고 권력만 가진 게 아니라, 이혼한 아픔을 견뎌내고 있는 싱글 대디로서의 모습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역할을 위해 특별히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최곤(박근형 분)과 닮은 포커페이스'라는 지문이 있는데, 그 부분을 살릴 수 있는 절제된 표정 연기에 신경 썼다.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쁜 놈으로 보일 수 있을까. 좀 더 냉철 해 보일 수 있을까'하는 점들을 고민하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박진희 선배님은 이미 10년 전에 처음 만나 벌써 세 작품 째 같이 하고 있다. 평소 누나라고 부를 정도로 남매 같은 사이다. 또 봉태규 씨는 함께 하는 작품은 처음이지만 동갑이다 보니 부담 없이 이야기하고 토론한다"고 답하며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기우는 "'닥터탐정'은 시사 프로그램이나 뉴스를 통해 접했던 여러 가지 사건 사고, 그 중에서도 거대 기업과 권력 속에서 은폐되고 있는 이야기들을 다룬다"며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혹은 미처 몰랐던 아픈 사연에 공감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할 수 있는 성숙함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멋진 드라마"라고 설명하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닥터탐정'은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통쾌하게 해결하는 닥터탐정들의 활약을 담은 사회고발 메디컬 수사극이다.

'닥터탐정'은 오는 7월 1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닥터탐정'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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