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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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과거 방송작가→달고나 사장님 "부모님 위해 일 그만뒀다"

기사입력 2019.07.02 23:53 / 기사수정 2019.07.02 23:55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발소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달고나 집을 운영하는 딸이 출연했다.

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수원에서 진행된 '인생은 아름다워' 편이 그려졌다.

수원 화성을 찾은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발소를 운영하는 아버지와 달고나 가게를 운영하는 딸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아버지는 수원 화성에서 이발소를 운영한 지 35년 째, 이발 일은 15살 때부터 했다고 밝혀 총 58년 경력자임을 드러내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딸 최효희 씨는 "원래는 방송 작가였다가 5년 전부터 부모님 옆에서 달고나 가게를 운영 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 방송을 위주로 했고 '일밤'도 왔다갔다 하면서 아르바이트도 했었다"며 "부모님께서 연로하신데 방송 작가가 워낙 밤낮없이 일하다 보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라며 작가 일을 그만두게 된 이유를 말했다.

달고나 집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처음엔 호기심이었다. 방송작가 일을 하면서 하다보니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벌이도 괜찮다 보니 바꿔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행사를 많이 다녀야 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아직 작가 일에 대한 미련이 있지 않냐고 묻자 "제가 저돌적인 것이 있다. 꽂히면 해야한다. 막상 보고 빠져들면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 것 같아서 지금 자제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글이 나니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작가로서의 삶을 살고 싶다. 아직은 이루지 못했지만 지금 장사하는 것도 나중에 다 소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또 다른 미래를 희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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