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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눈물의 결혼식→아들 최초 공개 [종합]

기사입력 2019.07.01 23:57 / 기사수정 2019.07.02 13: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추자현과 중국 배우 우효광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100회 특집에서는 추자현과 우효광이 결혼식을 올린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자현과 우효광은 8년 만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윤아, 유지태, 류수영, 박하선, 조여정, 박희순, 김고은, 한지민, 안소희, 주진모, 이병헌, 김숙, 백지영 등 많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추자현은 '내 인생이 저 남자의 인생한테 가는 건데'라며 감격했고, 우효광은 "가슴 깊이 감동을 느꼈다. 지금껏 많이 상상해왔다. 그 느낌은 우리 둘만 안다. 여기까지 오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드디어 왔구나. 우리의 늦은 결혼식"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후 우효광은 결혼 선언문을 한국어로 읽었고, "첫눈에 너무 완벽해 보이던 너. 그냥 꼬시고 싶었다. 그러다 완벽하지 않는 널 사랑하게 되었다. 오빠처럼 자상하고 친구처럼 재미있고 아들처럼 말 잘 듣는 남편이 되겠다"라며 고백했다.

추자현은 "누나처럼 이해심 많고 친구처럼 편안하고 딸처럼 애교 많은 아내가 되겠다"라며 약속했고, 우효광은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겠다. 나랑 결혼하면 무조건 남는 장사다"라며 재치 있게 받아쳤다. 추자현 역시 "난 이미 당신을 만나서 돈 벌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또 한지민은 축사를 맡았고, "언니와 처음 만났던 날을 떠올려봤다. 어색했던 첫 만남이 3년 전이었다.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떨어질 수 없는 그런 사이가 되었다. 어떤 축하를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하객 여러분들께서 저보다 더 잘 아실 것 같다. 미사여구 필요 없이 이 두 사람은 함께해야 한다는 걸"이라며 축복했다.



이어 한지민은 "살아온 환경과 언어와 나라는 비록 다르지만 늘 본인의 일 같이 언니 곁을 지켜주고 이해해주는 효광 형부가 이정표처럼 늘 든든히 지켜주기에 두 사람이 길을 잃지 않고 지금까지 잘 걸어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그렇게 바른길로 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작년 이맘때처럼 또 비바람이 몰아쳐도 두 사람 곁에는 여기 이 자리 모여 있는 언니와 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 잊지 말고 꼭 건강하게 살길 바란다"라며 임신 중독 증상으로 힘들었던 추자현을 위로했다.

특히 추자현은 우효광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자현은 직접 쓴 편지를 낭독했고, "우리 처음 만났을 때 기억나? 좋아한다는 표현을 어떻게 할지 몰라 마냥 잘해주기만 하는 네가 귀엽기도 하면서 얼마나 고맙던지. 가족도 친구도 없이 홀로 외국에서 일만 할 수밖에 없었던 내게 너는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사람이다. 감사하다. 내 곁에 다가와 줘서. 감사하다. 나를 가족으로 받아줘서. 감사하다. 내가 항상 옳다고 해줘서"라며 오열했다.

추자현은 무릎을 꿇은 채 "다음 생이 있다면 당신을 꼭 만나고 싶다. 지금 당신께 다음 생에도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준비했다"라며 청혼했고, 우효광 역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뿐만 아니라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식 2부는 아들 바다 군의 돌잔치로 꾸며졌다. 추자현과 우효광이 바다 군을 만나게 된 과정이 담긴 영상을 하객들에게 선보였고, 그 과정에서 추자현과 우효광은 출산 과정이 담긴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우효광은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하객들 앞에 섰고, "바다를 낳고 불과 몇 시간 후 아내는 경련과 함께 중환자실로 갔다. 그때 제가 그녀 옆에 없었다면 오늘의 결혼식도 없었을 거다. 호흡을 못하는 자현이와 분주한 의사선생님까지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당시 한편으로는 조리원에 가서 아이를 봐야 했고 부모님도 안심시켜 드려야 했다. 자현이가 의식을 찾기까지 악몽의 나날 속에서 느꼈다. 앞으로 자현이의 건강을 위해 기꺼이 내 모든 걸 바치겠다"라며 선언했다.

추자현은 바다 군을 데리고 결혼식장에 나타났다. 바다 군은 추자현과 우효광을 빼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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