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한국인 빅리거 최초로 올스타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32·LA 다저스)이 기쁜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예고하며 한국인 최초 올스타 선발의 영예도 안게 됐다.
새 역사를 쓴 류현진은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스타전 선발 등판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올스타전에서 선발로 나서는 기회를 얻게 된 것은 믿을 수 없는 명예이자 영광이다"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의 올스타 선정은 예상 가능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16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1.83으로 호투 중이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와 함께 내셔널리그 다승 2위에 오르며 고공행진 중이다.
류현진은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행복한 전반기를 보냈다. 약간의 운이 따랐고 나의 기량과 함께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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