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스달 연대기' 뇌안탈이 다시 나타났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9화에서는 탄야(김지원 분)가 사야(송종기)의 사람이 되길 원했다.
이날 은섬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자 했던 탄야는 사야에게 용서를 구하고는 "태알하가 사야님을 감시하고 보고를 하라고 했다. 사야님이 원하신다면 사야님이 원하시는대로 내용을 보고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야는 "태알하를 얕보지 말아라. 그러다 죽는다"라고 답했고, 탄야는 "나는 죽지 않는다. 나는 새나래가 아니다"라는 말로 사야를 자극했다.
탄야의 애처로운 눈빛을 본 사야는 "나는 죽었다던 네 동무가 아니다. 그러니 나를 그렇게 보지 말아라"라는 말과 함께 방을 나섰다. 이후 사야는 집안일들 하던 탄야로부터 새를 잡아주겠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과거 은섬이 꿈속에 나오는 자신이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새를 미워한다는 이야기를 기억해 낸 것.
이후 탄야는 사야에게 돌팔매질을 가르쳐주고는 "돌끈 던지기다. 한번 해보시려냐. 내가 가르쳐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탄야 덕에 돌팔매질을 배우게 된 사야는 아스달에 대해 묻는 탄야의 질문에 여러 이야기들을 해주었고, 집으로 돌아온 탄야는 사야에게 배웠던 아스달의 연맹과 여러 내용들을 곱씹으며 "먼저 알아야 한다. 그게 시작이다"라고 각오를 다잡았다.
다음날, 탄야는 사야로부터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특히 사야는 전쟁 병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흥미로운 듯 즐거워했고, 과거 은섬이 은근히 사고 치는 것을 즐겼던 것을 떠올리며 그에게서 은섬의 모습을 보게 됐다. 이후 탄야는 아스달에 이상한 소문이 퍼지자 사야를 통해 아사론이 타곤을 위협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야는 탄야에게 "뇌안탈을 몰살시킨 아버지가 연맹장이 되서 일어났다는 거다. 넌 저기가서 누가 오는지 잘 보고 있어라. 아사론은 보이려는 거다. 타곤이 살아 있는 뇌안탈을 죽였으니까, 이게 자시들의 힘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거다. 드디어 나한테 기회가 온 거다. 아사론이 죽은 뇌안탈과 이그트를 다시 살린 거다"라고 말하며 와한의 꽃꾸밈을 한 채 나타났다. 이에 탄야는 사야가 꽃꾸밈에 대해 알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에 휩싸였고, 사야는 "이제 아스달에서 가장 강력한 신이 움직일거다. 수천의 귀와 입을 가진 신, 바로 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얼마 후, 탄야를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던 사야는 장터에서 지나친 두명의 사내에게서 이상한 기운을 느꼈다. 그들은 바로 뇌안탈. 이후 탄야는 꽃꾸임을 한 채 어딘가로 향하는 어딘가를 사야의 뒤를 밟았다가 그곳에서 씨족할머니가 말했던 그림을 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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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