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라이온 킹'의 연출을 맡은 존 파브로 감독의 특별한 이력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존 파브로 감독은 국내에서 '아이언맨' 시리즈와 마블의 영화를 많이 본 관객들에게 이미 친숙한 인물이다. 바로 '아이언맨'에서 토니 스타크의 친구이자 비서인 해피 호건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인물.
또 지난 4월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토니 스타크의 딸과 치즈 버거를 얘기하는 장면에 등장, 강한 인상을 주기도 했다.
그리고 이번 7월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도 토니 스타크의 빈자리를 대신하는 든든한 조력자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다.
이처럼 연이어 대작들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눈도장을 각인 시킨 존 파브로 감독이 '라이온 킹'의 연출로 돌아왔다.
존 파브로는 배우, 감독, 프로듀서, 시나리오 작가 등으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영화인 중 하나다.
배우로 처음 활동을 시작한 그는 2001년 '메이드'로 감독으로 데뷔해 이후 '헬프', '아이언맨', '아이언맨 2', '아메리칸 셰프', '정글북' 등 다수의 작품을 연출했으며 '아이언맨'으로 제35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SF영화상,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다.
또 본인이 직접 주인공을 맡아 감독과 배우 역량을 모두 보여준 '아메리칸 셰프'로는 감독과 배우로서의 면모를 입증하듯 다수의 영화제에서 감독부문, 배우부문에 나란히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또 '정글북'으로 제43회 새턴 어워즈 최우수 판타지영화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연출력을 인정 받았다.
이렇듯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 및 노미네이트 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존 파브로 감독이 2016년 개봉한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정글북'에 이어 다시 한 번 디즈니와의 손을 잡고 1994년 애니메이션 만으로 북미 및 전세계에서 당시 최고 흥행 기록과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세우며 아직까지도 역대 북미 G등급(국내 전체 관람가)의 흥행 기록의 전설로 남아있는 '라이온 킹'의 연출을 맡아 경이롭고 스펙터클한 비주얼을 선사해 다시 한 번 대작 연출자로서의 역량을 뽐낼 예정이다.
'라이온 킹'은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스펙터클 감동 대작. 7월 17일 제헌절 대한민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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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