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뭐를 원하나요"…(여자)아이들, 또 한번의 파격 변신 'Uh-Oh'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여자)아이들이 또 한번 파격적인 변화를 선보였다.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여자)아이들의 디지털 싱글 'Uh-Oh'가 공개됐다.

신곡 'Uh-Oh'는 리더이자 프로듀서 소연이 만든 곡으로 (여자)아이들 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90년대 트렌드를 재해석한 곡이다. 'Uh-oh'는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나오는 추임새로, 처음에는 관심 없다가 뒤늦게 와서 친한 척하는 사람들을 재치있게 디스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걸그룹으로서는 흔치 않는 붐뱁 장르에 과감히 도전해 '아이들' 세대에겐 옛문화에 대한 새로움을, 기성세대에겐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올드스쿨 스타일의 둔탁한 드럼 루프와 강하고 깊은 맛의 베이스, 잡다한 악기 없이 정석적인 피아노, 스트링, 아날로그 신디사이저가 귀를 휘감는다.

이밖에도 "내 성공을 점쳤다는 Liar/ 어이없어 친한 척 말고 꺼져" "내게 뭐를 원하나요 다 똑같죠 너처럼/ 너 같은 거는 이제 전혀 모르겠네요"등 파격적이면서도 시원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파격적인 변화는 뮤직비디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투박한 올드카로 대표되는 90년대 감성을 배경으로 여자아이들은 당시 실루엣을 완벽하게 변화했다. 또한 군중 속에서의 다양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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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