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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뜯소3' 대농원정대, 바나나 품앗이→배낚시 '제대로 즐겼다' [종합]

기사입력 2019.06.24 20:54 / 기사수정 2019.06.24 21:1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대농원정대가 바나나 품앗이부터 배낚시까지 제주도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24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3-대농원정대'에서 대농원정대는 제주도의 하루를 이어갔다. 저녁 식사는 대농원정대 공식 주방장인 박나래가 책임졌다. 박나래는 흑돼지 바비큐와 오분자기 뚝배기, 전복 뚝배기 밥을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양세찬은 "박나래가 뚝배기 밥까지 하네"라며 감탄했다.

박나래는 무, 대파, 양파, 생강 등을 푸짐하게 썰어 끓여냈다. 박나래는 "저도 욕심이 나더라. 재료가 좋으니까 설레더라. 빨리 와서 요리가 하고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박나래는 제주 산디쌀로 뚝배기 밥을 만들어갔다. 

한켠에서는 서인영, 양세찬이 재료 손질을 하고 있었다. 서인영은 양세찬의 도움을 받아 칼질에 나섰다. 하지만 서인영의 칼질은 매우 엉성했다. 양세찬이 도움을 주자, 서인영은 "너 똑똑하다"고 했다. 하지만 양세찬은 "누나가 머리를 안 쓰는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재료 손질을 이어갔다. 양세찬은 칼질이 서툰 서인영에게 결혼은 어떻게 하겠냐는 이야기를 꺼냈고, 서인영은 "네가 나를 데려가"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제가 왜요"라고 답했다.

양세찬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떻게 데려가냐"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는 "쥬얼리를 좋아하긴 했지만 저는 사실 박정아 누나를 더 좋아했다"고 말했다.



어느덧 저녁 식사가 모두 준비됐다. 박나래표 왕의 밥상은 모두의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전복밥은 알맞게 익은 상태로, 양세찬은 "밥 잘했다. 진짜 맛있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인터뷰에서 "원래 전복 안 먹는데 돌솥밥으로 먹으니까 맛있고, (박나래) 누나가 끓여주니 맛있었다"고 말했다.

식사 시간, 이지훈은 배드민턴이 취미라고 말했다. 이에 갑작스레 배드민턴 매치가 결정됐는데, 이지훈과 고정우가 한 팀, 양세찬과 한태웅이 한 팀으로 불꽃 튀는 배드민턴 대결을 펼쳤다. 이긴 팀은 방에 두 개 밖에 없는 침대를 사용하기로 했다.

각 팀은 시작 전부터 후끈후끈한 열기를 보여줬다. 이지훈, 고정우 팀의 구멍은 고정우였다. 고정우는 계속해서 실책했고, 이지훈은 고정우를 구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엎치락뒤치락 이어지는 경기, 결국 이지훈과 고정우가 승리했다. 이지훈은 신난 마음으로 저돌적인 세리모니를 보여줬다.

다음날, 대농원정대는 바나나 농장 품앗이에 나섰다. 대농원정대의 작업량은 바나나 한 판. 줄기에 나란히 붙어 있는 바나나를 전용 칼로 한 송이씩 잘라주면, 다른 사람이 줄기를 제거하고 다듬어주면 된다. 



바나나는 한 송이씩 따야 상품성이 인정됐다. 또 초록색인 바나나를 따야 했는데, 따놓은 바나나는 5일 정도 지나면 노랗게 익어버리기 때문에 곧바로 유통이 이뤄져야 했다. 이 모든 설명을 들은 대농원정대는 시작 전부터 만만치 않음을 느꼈다.

대농원정대는 박명수와 한태웅, 박나래와 고정우, 양세찬과 이정우가 2인 1조를 이뤘다. 이들은 바나나 따기에 실수가 있었음에도 곧 노하우를 터득하며 일손을 도왔다.

대농원정대는 배낚시도 떠났다. 양세찬은 이덕화로부터 하사받은 장비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양세찬은 낚시왕을 꿈꿨지만, 고정우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장비 좋다고 잡는 게 아니다. 얼마나 큰 거 잡는지 두고 보자고 속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낚시 결과 박나래와 한태웅이 6마리, 이지훈이 5마리, 박명수와 고정우가 4마리를 잡았다. 양세찬은 방생 때문에 1마리도 아닌 0마리의 결과를 냈다. 이지훈은 그런 양세찬에게 "빵세찬"이라고 별명을 붙여줘 웃음을 안겼다.

숙소로 돌아온 대농원정대는 박나래표 은갈치 한 상으로 푸짐한 식사를 즐ㅆ다.겨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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