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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히어러' 진짜 한국인 찾기 실패…발음·감성에 속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06.24 00:3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슈퍼히어러'들이 진짜 한국인을 찾는 미션에 실패했다.

2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슈퍼히어러' 2회에서는 윤종신, 강타, 케이윌, 홍지민, 슬기가 도전자들의 정체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날 홍지민과 레드벨벳 슬기가 슈퍼히어러로 등장한 가운데, 진짜 한국인을 찾는 게임이 시작됐다. 두 사람은 자신감을 보였지만, 빌런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먼저 귀 풀기 시간. 5명의 도전자는 H.O.T.의 '행복'을 함께 불렀다. 홍지민은 1번, 2번이 외국인이라고 확신했다.

이어진 1라운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부른 1번이 한국인이라고 생각하는 슈퍼히어로는 케이윌뿐이었다. 3번 도전자의 노래를 들은 슈퍼히어러는 모두 한국인일 거라고 투표했다. 하지만 슈퍼히어러는 1라운드에서 4번이 한국인일 거라고 택했다. 4번의 정체가 공개된 후 슈퍼히어러들은 멘붕에 빠졌다. 4번은 방글라데시에서 온 도전자였다.


2라운드에선 관객, 빌런에게만 정체가 공개됐다. 1번 도전자의 정체를 본 빌런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구라는 "외국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서양인만 생각했다. 일본인도, 중국인도 외국인인데 국적이 구별이 안 간다. 우리가 여기서 또 맞혀야 하는 거냐"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2번 도전자의 정체를 본 빌런들과 관객은 깜짝 놀랐다. 케이윌이 정확하게 맞혔기 때문. 하지만 윤종신은 "남자 청소년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여자 같은데 남자다. 저번 편에 캐스팅 됐던 분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김구라는 "이제 남녀로 싸우는 거냐"라며 황당해하기도.

슈퍼히어러들의 2라운드 최종 선택은 1번, 5번. 윤종신은 "의견 통일이 안 됐는데, 가장 많은 쪽을 택했다"라고 밝혔다. 1번은 진짜 한국인이었다. 이어 케이윌이 계속 백인 여성이라고 주장했던 2번 도전자의 등장. 2번 도전자는 미국인이었다. 그는 "여행으로 40만 원 들고 왔다가 아직 안 돌아갔다"라고 밝혔다.

1라운드에서 슈퍼히어러들이 모두 한국인이라고 생각했다가 외국인이라고 바꾼 3번 도전자는 중국인이었다. 빌런들도 그제야 3번의 정체를 제대로 알았다. 그룹 왈와리의 메인 보컬 쥰키였다. 윤종신은 완벽하게 한국어를 구사하는 쥰키를 보며 "이걸 어떻게 맞히냐"라며 혀를 내둘렀다. 5번 도전자는 한복을 입고 있었지만, 프랑스인이었다. 5번 도전자는 판소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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