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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이정재, 법무부장관 위증죄 밝혔지만…정웅인 탓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19.06.22 00:1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보좌관' 이정재가 정웅인 때문에 김갑수 눈 밖에 났다.

21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3회에서는 고군분투하는 장태준(이정재 분), 강선영(신민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창진(유성주)이 송희섭(김갑수)에게 이성민(정진영)이 거슬린다고 말한 후 이성민이 곤경에 처하는 일이 일어났다. 이성민 의원 사무실 간판이 추락, 시민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것. 장태준은 오원식(정웅인)이 의원실에 갑자기 등장하자 오원식을 의심했다.

장태준은 공천을 두고 경쟁하는 오원식의 등장에 불안감을 느꼈다. 장태준은 송희섭에게 "법무부장관 자리로 가시면 지역구 공천 자리 제게 주신다고 약속하셨죠. 그 약속 지켜주십시오"라며 오원식을 언급했다.

그러자 송희섭은 "오원식 신경쓰지 마. 잠깐 할 일 있어서 부른 거야. 너는 박종길만 신경 써"라며 "너나 나나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장태준은 "장관 자리에 의원님 반드시 앉혀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장태준은 박종길 법무부장관을 공격하기 위해 부강 비자금을 폭로한 공익 제보자 차동오를 생각해냈다. 윤혜원(이엘리야)은 한도경(김동준)과 함께 차동오를 만나러 갔지만, 차동오 아내는 "이 꼴을 보고도 도와달란 말이 나오냐. 보나마나 이용하려는 거겠죠"라고 분개했다. 설상가상 변제기일이 남았지만, 압류까지 진행되고 있었다. 이미 법무부에서 송희섭 의원실이 차동오를 접촉하는 걸 알고 움직인 것.

한도경은 다시 차동오를 찾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한도경은 무릎까지 꿇고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려고 하는 거다. 이용하려는 게 아니다"라고 했고, 결국 증거물 목록에서 법인카드 내역이 사라진 사실을 알아냈다. 장태준은 강선영에게 이를 부탁했고, 오원식이 대화를 엿듣고 법무부장관 보좌관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서부지검에서 경찰 대신 부강전자 압수수색에 나섰다. 장태준은 걱정하는 강선영에게 "경찰이 나서도 뺏길 물건이다"라며 김인규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장태준은 "살길을 알려주겠다"라며 지하주차장으로 내려오라고 했고, 법무부장관이 직접 체포를 지시한 거라고 알려주었다. 김인규는 모임 장소가 삼청동이며, 마지막 주 금요일에 만난다고 밝혔다.

송희섭 의원실에선 그 식당을 찾아냈고, 기록을 확인한 장태준은 "법무부 국감 여기서 끝내시죠"라고 밝혔다. 송희섭은 장태준이 찾아온 게 없다고 투덜댔지만, 그때 송희섭 의원 측에서 법무부장관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겠다는 뉴스가 보도됐다. 장태준은 국감 중 위증죄를 노린 것이었다.  

한편 오원식은 잠겨있던 장태준의 서랍을 열었다. 송희섭은 장태준이 파기하라던 자료를 가지고 있던 걸 알고 "주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고"라며 분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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