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24 03:26 / 기사수정 2010.02.24 03:26
- 재미있는 유럽축구 소식, 2월 24일 자 핫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올해 월드컵이 끝나고 8월부터 터키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기로 합의했다는 거스 히딩크 감독. 러시아 축구연맹과는 7월 중순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고 하죠. 안타깝게도 러시아는 이번 여름에 열릴 월드컵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한 네덜란드 언론에서는 거스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에서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을 맡게 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짧게나마 첼시를 지휘했던 히딩크 감독이기 때문일까요. 심지어는 첼시의 코트디부아르 출신 스트라이커인 디디에 드록바도 거스 히딩크 감독에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을 맡아달라고 간청했다는 소식까지 있는데요.
이에 히딩크 감독은, "저에게 코트디부아르를 맡을 기회가 생긴 건 맞습니다. 또한, 드록바도 저에게 자신 나라를 맡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떠돈다는 소문들에 부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감독직을 수락하기 전에 러시아 대표팀과의 계약 문제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얽힌 문제가 많이 있으므로 모두 해결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리겠다며 성급한 모습은 보이지 않은 히딩크 감독.
그가 이번 월드컵에서도 기적을 만들어내는 마법사가 될 것인지 기대됩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첼시의 왼쪽 수비수인 애쉴리 콜은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구단 측의 간섭을 받으며 팀을 떠나고 싶다고 느꼈습니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가 애쉴리 콜에 계약을 제안할 수도 있습니다. (Daily Mirror)
첼시는 벤피카의 윙어인 앙헬 디 마리아를 4,000만 파운드(약 714억 원)에 영입할 수 있을 것입니다. (imscouting.com)
웨스트햄은 이번 여름에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인 조 하트를 데려올 생각입니다. 아마 이번 시즌이 끝나면 주전 골키퍼인 로버트 그린이 떠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The Sun)
토트넘은 아르메니아에 있는 구단인 예레반에서 100만 파운드(약 18억 원)에 잠비아 출신 16세 왼쪽 수비수 엠마누엘 음볼라를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에버튼의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는 팀의 어린 미드필더인 잭 로드웰에게 관심을 두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Daily Mirror)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포츠머스는 어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컨소시엄 측에 구단 인수를 제안했으나 거부당해 역사상 처음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포츠머스의 구단주는 어제까지 7,000만 파운드(약 1,250억 원)의 빚을 갚을 수 있을지 증명해야만 했었습니다. (Daily Mirror)
포츠머스의 마이클 브라운과 제이미 오하라가 훈련장에서 과격한 태클 문제로 싸웠다고 합니다. (Daily Mail)
前 풋볼리그의 회장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억 파운드(약 1조 7천8백억 원)에 곧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의 주인공인 나돈 케이트 헤리스가 현재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에 압박을 줄 수 있도록 팬들에게 경기장에 가지 말거나, 구단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사지 말라고 전했습니다. (Daily Mail)
토트넘의 22세 윙어인 아론 레넌은 사타구니 부상의 결과에 따라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게 될 것인지 결정 날 것입니다. 레넌은 부상으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고, 지난 토요일 훈련장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Daily Star)
조 하트는 3월 3일에 웸블리에서 열리는 이집트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하게 될 것입니다. 23세의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버밍엄으로 한 시즌 동안 임대된 사이 엄청나게 실력이 늘었습니다. (Daily Mail)
웨스트햄의 32세 윙어인 루이스 보아 모르테는 시즌이 끝나기 전에 복귀할 수도 있습니다. 그는 토트넘과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The Sun)
아스톤 빌라의 감독인 마틴 오닐은 일요일에 열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칼링컵 결승전에 엄청난 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열리기 전 사흘 동안 묵을 호텔도 직접 알아보고 있습니다. (The Sun)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인 안데르손은 지난달에 주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고 이적을 많이 고려해봤다고 털어놨습니다. (Daily Mail)
前 번리의 감독인 스티브 코터릴이 화요일에 노츠 카운티의 감독이 될 것입니다. (Daily Mirror)
네덜란드 언론에서 前 첼시의 감독인 거스 히딩크가 이번 여름 남아공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팀을 맡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mscouting.com)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리버풀과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인 스티븐 제라드는 지난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실축을 했을 때 큰 충격을 받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피곤하고, 압박을 많이 받으면 실수하기 마련이에요." (Daily Mirror)
입스위치의 감독인 로이 킨은 디즈니랜드에 있는 롤러코스터보다 축구에서 느끼는 감정의 롤러코스터가 더 심하다고 말했습니다. 입스위치는 지난 화요일 피터보로와의 경기에서 패배하고 강등권이 되었지만, 토요일에 셰필드 웬즈데이에서 승리하며 다시 강등권을 탈출한 바 있습니다. (The Sun)
[관련 기사] ▶ 앙리,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건 내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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