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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신인선수 부모님 초청행사 가져

기사입력 2010.02.22 09:33 / 기사수정 2010.02.22 09:33

박진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현 기자] "선수, 가족, 클럽이 삼위일체"

AFC 챔피언스리그 2연패에 도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포항 스틸러스가 오는 2월 24일 AFC 챔피언스리그 예선 1차전 애들레이드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2010년 포항에 새로이 합류한 선수들과 가족들을 환영하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

포항은 20일 오후 2시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올해에 새로이 팀에 합류한 안태은과 포항의 희망인 신인선수 정정석, 이상훈, 김다솔, 정석민, 김원일, 김대호, 한마로의 가족들을 초청해 지역의 명소와 스틸러스 관련 시설들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째 날 일정은 포항의 메인 스폰서이자, 영일만의 작은 해안도시에서 철강강국의 신화를 일으킨 포스코 열연공장과 역사 박물관 견학에 이어 K-리그 최초의 축구전용구장이자, 앞으로 선수들이 성장해 포항의 대표선수로 활약하게 될 스틸야드의 시설을 둘러보고 포항의 상징인 용광로축구 열기를 몸소 체험해 보는 순으로 진행됐다.

스틸야드 방문을 끝으로 첫째 날 일정을 마무리한 가족들은 선수단버스를 이용해 숙소(포스코 국제관)로 이동, 장거리 여행의 피로도 풀고 오랜만에 가족끼리 담소도 나누며 자유로운 휴식시간을 즐겼다. 

송라클럽하우스에서 시작된 둘째 날 일정은 가족들이 직접 선수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클럽하우스를 일일이 둘러보고, 평소 선수들이 클럽하우스에서 직접 먹는 메뉴로 점심을 먹으며 자녀들에 대한 걱정도 함께 날려 버렸다.

이틀간의 행사에 참석한 신입선수 부모님들은 "이렇게 선수 가족들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멀리 자식을 떠나 보내고 매일 같이 걱정만 앞섰는데 K-리그 최고의 시설과 구단 임직원들의 정성스런 보살핌을 직접 느끼고 보니 이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클럽에 고마움을 전했다.

김태만 사장도 "귀한 자녀를 포항 스틸러스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자녀를 축구선수로 키우시는 부모들의 고충을 여러 통로를 통해 들어 알고 있는데, 그동안 정말 부모님들께서 고생이 많으셨다. 이제부터는 포항 스틸러스가 자녀들을 잘 보살피고 포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니 저희를 믿고 맡겨 달라"며 가족들에게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22명의 가족들이 참석해 선수들과 가족, 클럽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2010 포항 스틸러스 신인선수 부모님 초청 방문 (C) 포항 스틸러스]



박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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