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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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정릉에서 만난 라푼젤·헐크 [종합]

기사입력 2019.06.19 00:03 / 기사수정 2019.06.19 00:2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재석, 조세호가 정릉에 나타났다. 두 사람은 정릉 곳곳을 누비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유재석, 조세호는 수유리 정릉에 나타났다. 유재석은 "학창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곳이 태조,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 두 번째 부인이신 신덕황후의 무덤이 있다"고 했다.

유재석은 유민석으로 변신하며 "정릉이 원래 정동에 있었다더라. 지금의 중구다. 내가 또 역사 이야기를 해보겠다. 정동에 왜 있었느냐. 태조가 경복궁과 가까이 있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 조세호는 정릉에서 운동 중이던 나방자 씨와 만났다. 나방자 씨는 두 사람을 아는 듯했으나 "정확히 뭘 하는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이때 나방자 씨와 아는 듯한 아주머니가 나타나 "거기서 뭐 하냐"고 물었다. 아주머니는 유재석에게 "TV에서는 못생겼는데 잘생겼네"라고 칭찬을 건넨 뒤 유유히 떠나갔다.

유재석, 조세호는 정릉을 벗어나 조금만 걸어 나오면 등장하는 예스러운 골목길을 걸었다. 유재석은 "인근에 살긴 했지만 안으로 들어오긴 처음"이라며 골목을 살폈다. 두 사람은 골목길에서 정릉 라푼젤을 만났다. 담장 위에서 구경 중이던 이마리아 씨를 발견한 것. 하지만 그는 복장을 이유로 들며 유재석, 조세호와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했다.

두 사람은 기계 부품을 판매하는 창고 앞에서 나승원 씨, 라영훈 씨를 만났다. 유재석, 조세호는 나승원 씨, 라영훈 씨 두 사람을 인터뷰했다. 나승원 씨는 후배 직원과 수평관계에 대해 "저는 그런 마음인데 이 친구는 모르겠다"고 했다. 라영훈 씨는 "수평관계로 잘 맞춰주시려고 하는데 그래도 직장 상사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어린이집 아이들이 네 사람 앞을 지나갔다. 조세호는 지나가는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시도했다. 조세호와 하이파이브를 한 아이 중에는 김나영 아들 신우 군도 있었다. 제작진의 제보로 이를 알게 된 유재석, 조세호는 깜짝 놀랐다. 유재석은 "연예인 자녀를 본 것은 또 처음"이라고 했다. 

유재석, 조세호는 비밀 정원에서 정릉 헐크를 만나기도 했다. 선뜻 자신의 대문을 열어 정원을 보여준 사람은 김영갑 씨였다. 김영갑 씨는 알고 보니 유재석과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선배이기도 했다. 유재석은 1991년도에 졸업했고, 그는 1967년도에 졸업했다고.

김영갑 씨는 "개인사업을 조그맣게 하다가 그만두고 집에 있은 지 이제 6개월"이라며 "이것저것 다 했다. 집 지키는 것도 좀 했다. 그거 하다가 내가 몸이 좀 안 좋아져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섯 글자 토크에서는 "너무 심심해"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김영갑 씨는 퀴즈에 도전하기 전, 100만 원을 타면 어디에 쓰고 싶냐는 질문을 받았다. 김영갑 씨는 50만 원은 자신이 갖고, 나머지 50만 원은 제작진에게 주겠다고 했다. 김영갑 씨는 정답을 맞혔고 정말로 반을 나누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재석은 애써 말렸다. 

이외에도 조세호, 유재석은 1인 청소 사업을 하고 있는 정영일 씨와 그를 돕고 있던 장정완 씨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유재석, 조세호는 유재석의 모교인 용문고등학교 쪽으로 이동해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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